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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 제15회 울진송이축제 현장속으로....

윤주빠 2017. 11. 20. 18:08

"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 제15회 울진송이축제

어느덧 15회째 이어져오고 있는걸 보니 이젠 울진의 대표축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나 봅니다.

해마다 그러했듯 올해도 성류문화제와 가을꽃 전시회를 같이 치뤘는데 그래서인지 더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던것 같네요..



오늘 송이축제장을 찾아준 방문객들과 울진주민들을 위한 약 천명분의 송이비빔밥입니다.

울진에서 나오는 각종 산나물들과 여러 채소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송이가 들어갔으니 그 맛이야 뭐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것 같네요.

저 비빔밥 퍼포먼스에 강원도 대표로 어떤 분이 나오시는지 잘 보세요...ㅎ


울진 대게빵을 구워서 판매하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어느 분의 판매부스 뒤편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며 막걸리를 주거니받거니...아주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윤주는 비눗방울 마술공연이 있어서 아예 거기서 놀았답니다..

마술사분이 참 재미있게 진행을 잘 해줘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시원한 나무그늘밑에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ㅎ


학생들 사이에서 열심히 진두지휘하고 계시는 분이 울진에 살고 있는 "뚱녀"라는 닉네임의 블로거 이웃분입니다..

입담도 좋으시고 산도 잘 타시는 딱 내 스타일의 여장부시죠..

그 뚱녀님의 진두지휘하에 천명이 먹을 맛있는 비빔밥이 중앙무대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중에 각 지역별로 한분씩 뽑아서 비빔밥 퍼포먼스행사에 참여할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도 만들어줬답니다.

강원도 대표를 찾길래 옆에 계시던 꽁지님 옆구리를 쿡쿡 찔러서 결국 마지못해 나가셨지만 엄청 좋아하시더라는....ㅋㅋ


이제 슬슬 비벼봐야죠....




꽁지님이 열심히 비비고 계시길래 "자, 먹는 포즈 한번만 취해주세요"했더니 옆에 있던 아저씨도 덩달아 주걱들고 입을 쩍 벌리십니다...ㅋ


어떻게 재미있게 보셨나요???ㅎㅎ

울진 송이축제는 해마다 9월말에서 10월초에 있는데 산지송이 채취체험과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탐방 그리고 금강송 나르기나

금강송 빨리 자르기등의 체험도 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놀이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또 송이축제때 오시면 울진의 금강송 묘목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니 내년에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겁니다.


전 윤주인데요...

만약 송이축제때 오시면 울 아빠가 직접 따놓은 송이도 아마 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러니까 내년에 울진송이축제에 놀러오셔서

울 아빠가 만들어주는 맛있는 송이회도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