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윤주's 하루하루

윤주의 재미있으면서도 빡쎈 인생교육 시작입니다...

윤주빠 2013. 12. 9. 22:21

지난 주말.

마눌이 말하기를 쑝쑝이 가족과 후배 가족이 놀러 온다는 말을 듣고

에이 진짜로 올라꼬...이랬는데 진짜로 오시네요...

나는 안 온다는데에 맥주 세병...마눌은 온다에 맥주 세병...결국 물렸습니다.....쩝

어쨌끼나 오랫만에 거실에서 삼겹살과 막걸리로 거하게 달렸다는 뭐 그런.....ㅎㅎ

한참을 신나게 먹고 마시다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길래 백산 왈....,,,,

"얘들아..지금은 아줌마가 웃고 있지만 엄마,아빠가 차 타고 집에 가면 아마도

아줌마 인상이 요래 눈까리 확 째져가 막 모라고 할낀데 괜찮겄어??""

......ㅎㅎㅎㅎㅎ

참 즐거운 주말 그리고 행복한 시간이었던것같습니다....

 

 

 

 

제 블방에 자주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쑝쑝이네 가족이랑 자주는 아니고 거의 붙어살다시피 그렇게 지낸답니다.

그 이유 아니면 상황이 왜 그렇게 됐냐면.....

중절모 쓰고 계시는 위의 사진속 쑝쑝이 할아버지가 한번은 저한테

"장씨.....앞으로도 우리 아하고 이래 왔다갔다하면서 그래 지내여~~~~"

".............................."

그래서 그 마음 빚을 떠안아서 더 그렇게 생각하는 가족이고 인연이랍니다..... 

뭐 친 혈육만이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잘 먹고 잘 자고 일어나서

방 안에서만 노는 아이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줬더니

역시나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햇볕쬐면서 노는게 제일 건강한거 같습니다.....ㅎ

뭐 가끔은 옷에 흙도 묻고 풀들도 엉기겠지만....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별꺼 아닌 놀이지만 너무나 신났던 다섯공주님의 신나는 한때 주말이었답니다 .....

 

 

후배놈의 둘째 딸내미 연서의 하트 뽕뽕!!!!!!ㅋㅋ

재미들여서 이번주에도 또 오면 어떡하나하고 걱정이면서도 기대가 됩니다........ㅎㅎ

.

.

.

.

.

지난 주말은

그렇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윤주가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면서

윤주가 아직은 혼자만의 공주이다 보니까 자기 욕심을 내세우는것 같아요.

그래서 자주 요런 어울림 기회를 만들어주면

가끔은 포기해야 할 것도 알게 될 것 같고

가끔은 양보란 것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답은 없겠죠....????후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