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숲의 신비 피톤치드-그대의 속살을 보여다오'에서 화제가 된 숲의 놀라운 치유력! 그 다큐를 제작한 건강 전문 PD 윤동혁 씨의 감칠맛 나는 입담과 함께 떠나는 숲 이야기다. 삼림욕이 건강에 좋다는데, 대체 왜 그런가. 죽을병에 걸린 사람이 맨발로 흙길을 밟으면서 건강을 회복했다는데, 과연 숲의 어떤 힘이 그런 것을 가능하게 했을까. 자연이 내뿜는 신비로운 성분들에 관한 과학적 실험, 자연치료의 선진국인 독일과 일본 등지에서 진행된 실증적 취재,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질병과 화학증후군의 놀라운 치유 사례를 통해 막연하게 얘기되던 숲의 정신적·신체적 치유력을 증명하고 있다.
저자 : 윤동혁
글머리에_ 이제 남은 몇 푼의 희망은 바로 ‘숲’이다
Ⅰ. 숲은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며 고향이다
벌거벗고 숲속에서 뭐하누?
전원생활의 시작, 횡성 통나무집
우리 몸의 에너지 통로는 숲에서 뻥 뚫린다
대자연의 에너지가 나눠주는 행복
Ⅱ. 하늘이 만들어준 무료병원, 숲의 치유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은 자연에 맡겨라
산골마을 송사리학교의 기적
아토피는 시대의 재앙인가
윤호의 치유_ 친환경 소재의 집과 식물의 선물
준서의 치유_ 소박한 삼림욕의 신비한 힘
영조의 치유_ 소나무 숲속의 청량감과 음이온 건강법
대현의 치유_ 동네 뒷산에서 발견한 희망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손재현 씨의 숲 치료
흙길을 맨발로 걷는 이치코 씨, 암을 이겨내다
숲속에서 맨발로 붙잡은 동아줄
Ⅲ.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숲의 선물, 숲의 신비
인간은 본래 숲의 자손들이다
폐계닭의 부활과 멧돼지 이빨
스스로 질병을 치유하는 야생동물의 본능
건강한 야생, 쇠똥과 염소똥
게이스케 군, V자를 그리다
숲의 신비 피톤치드, 그대의 속살을 보여다오
자연치유력의 정체, 피톤치드
식물의 화학물질이 부리는 마법
식물도 섹...글머리에_ 이제 남은 몇 푼의 희망은 바로 ‘숲’이다
Ⅰ. 숲은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며 고향이다
벌거벗고 숲속에서 뭐하누?
전원생활의 시작, 횡성 통나무집
우리 몸의 에너지 통로는 숲에서 뻥 뚫린다
대자연의 에너지가 나눠주는 행복
Ⅱ. 하늘이 만들어준 무료병원, 숲의 치유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은 자연에 맡겨라
산골마을 송사리학교의 기적
아토피는 시대의 재앙인가
윤호의 치유_ 친환경 소재의 집과 식물의 선물
준서의 치유_ 소박한 삼림욕의 신비한 힘
영조의 치유_ 소나무 숲속의 청량감과 음이온 건강법
대현의 치유_ 동네 뒷산에서 발견한 희망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손재현 씨의 숲 치료
흙길을 맨발로 걷는 이치코 씨, 암을 이겨내다
숲속에서 맨발로 붙잡은 동아줄
Ⅲ.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숲의 선물, 숲의 신비
인간은 본래 숲의 자손들이다
폐계닭의 부활과 멧돼지 이빨
스스로 질병을 치유하는 야생동물의 본능
건강한 야생, 쇠똥과 염소똥
게이스케 군, V자를 그리다
숲의 신비 피톤치드, 그대의 속살을 보여다오
자연치유력의 정체, 피톤치드
식물의 화학물질이 부리는 마법
식물도 섹스를 하고 기절도 한다
당신 인생의 에센셜오일
안약나무와 효소목욕
치유는 땅으로부터 시작되어 가슴을 통해 이루어진다
걷는 사람에게 축복 있으라
자연치료의 선진국 독일이 부럽다
오랜 예언에 이르기를, 신성한 나무를 다시 찾는 날이 올 것이니라
Ⅳ.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가자
산림욕인가 삼림욕인가
차별 없는 숲, 휠체어가 올라가는 나무
강과 바다의 연인, 산으로 가자
우리 주변의 걸을 만한 숲길
숲의 기운을 채식으로 연장시키자
끝맺는 말_ 나무에게 인사하기
찌든 심신, 악화된 건강의 현대인
그들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 숲!
말로 표현하기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쨌든 인간은 자연 속에 파묻혔을 때 쾌적하고 행복하다.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새콤쌉싸름한 향기, 거칠고 투박하지만 기분 좋게 느껴지는 나무껍질의 촉감, 쫄랑쫄랑 흐르는 시냇물 소리……. 이런 자연환경은 인간의 뇌 활동에 밝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우리를 편안하게 해준다. 왜 그런가.
산업화, 도시화와 함께 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지면서 겪게 된 각종 재앙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스트레스 연구소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성인의 43%가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75?90%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병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인의 70%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고, 신생아 넷 중 하나는 아토피성 질환을 앓게 된다니 참으로 가공할 일이다. 환경성 질환만이 아니다. 고혈압, 심장병, 당뇨, 비만 등 수많은 생활습관병도 우리가 자초한 자연성의 상실에서 비롯된다.
한마디로,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은 인간의 근원적인 바탕이 현재 도시생활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인류학자와 고생물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5백만 년 동안이나 자연, 주로 숲속에서 생활해왔다. 인간의 역사에서 도시가 출현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태고적 야생의 숲이나 초원에서 살아온 뇌와 생리적?심리적 코드를 가지고 우리들은 지금 도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심리적, 신체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피곤할 수밖에 없다. 수만년 인류의 유전인자 DNA 속에 각인되어 온 자연성이 불과 100년도 안 되는 세월에...찌든 심신, 악화된 건강의 현대인
그들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 숲!
말로 표현하기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쨌든 인간은 자연 속에 파묻혔을 때 쾌적하고 행복하다.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새콤쌉싸름한 향기, 거칠고 투박하지만 기분 좋게 느껴지는 나무껍질의 촉감, 쫄랑쫄랑 흐르는 시냇물 소리……. 이런 자연환경은 인간의 뇌 활동에 밝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우리를 편안하게 해준다. 왜 그런가.
산업화, 도시화와 함께 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지면서 겪게 된 각종 재앙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스트레스 연구소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성인의 43%가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75?90%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병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인의 70%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고, 신생아 넷 중 하나는 아토피성 질환을 앓게 된다니 참으로 가공할 일이다. 환경성 질환만이 아니다. 고혈압, 심장병, 당뇨, 비만 등 수많은 생활습관병도 우리가 자초한 자연성의 상실에서 비롯된다.
한마디로,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은 인간의 근원적인 바탕이 현재 도시생활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인류학자와 고생물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5백만 년 동안이나 자연, 주로 숲속에서 생활해왔다. 인간의 역사에서 도시가 출현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태고적 야생의 숲이나 초원에서 살아온 뇌와 생리적?심리적 코드를 가지고 우리들은 지금 도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심리적, 신체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피곤할 수밖에 없다. 수만년 인류의 유전인자 DNA 속에 각인되어 온 자연성이 불과 100년도 안 되는 세월에 바뀔 리가 없지 않은가.
잃어버린 자연성의 회복, 이것이 요즘 현대의학의 화두다. 동서의학을 통합한 제3의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연의학, 그 중심에 있는 숲에는 우리가 이제껏 몰랐던 놀라운 힘이 숨겨져 있다. 현대인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 숲! 무료로 운영되며 부작용이 전혀 수반되지 않는 천혜의 종합병원, 숲의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자.
하늘이 만들어준 무료병원, 숲
죽을병에 걸린 사람이 숲속에 들어가 맨발로 흙길을 걸으면서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방송을 통해 나오고, 오늘날 삼림욕은 가장 각광받는 휴식의 방법으로 떠오르며 숲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가 빈번하게 회자되고 있다.
지금껏 막연하게 얘기되던 숲의 건강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그것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 바로 『나를 살리는 숲, 숲으로 가자』이다. TV 건강 프로그램과 각종 자연다큐를 통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윤동혁 PD가 ‘MBC스페셜, 숲의 신비 피톤치드-그대의 속살을 보여다오’(2005년 11월 방송)를 토대로 하여 이번에는 숲의 치유력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 정체가 쉽게 파악되지 않던 자연의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해 저자는 서울대 산림과학부,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비롯하여, 자연치료의 선진국인 일본, 독일 등지를 오가며 취재를 했고, 거기에 강원도 횡성의 숲속 통나무집에서 10여 년간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섞어 책을 펴냈다. 한마디로 학술과 실용과 에세이가 결합된 책으로, 대중의 접근력과 친근감을 높이는 저자의 필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우선 삼림욕의 효과를 사람들에게 쉽고 가시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각종 화학물질증후군과 피부병이 자연 속에서 어떻게 호전되는가를 살펴보기로 했다. 그래서 심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네 명의 어린이들을 7개월여 동안 취재했다. 물론 벽지와 장판을 친환경 소재로 바꿔서 실내공기를 호전시킨 다음 삼림욕을 병행한 것인데, 불과 몇 달 사이에 일어난 변화는 대단한 것이어서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본 부모들조차 반신반의할 정도였다.
아토피에 좋다고 하는 온갖 약은 다 써 보았는데도 날마다 피가 나도록 긁고, 보기 흉한 상처로 친구와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며, 밤마다 잠 못 이뤄 눈물 흘리던 아이들이 동네 뒷산을 오른다거나 소나무 숲속, 개울가에서 놀며 자연과 접촉하는 감각을 익힌 것만으로도 놀라운 치유를 경험하였다. 뿐만 아니라, 천식, 기관지염, 급성전립선염, 위암 등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이 삶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들어간 숲속에서 겪은 치유의 과정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저자는 책의 후반부에서 ‘숲속에 치유의 힘이 넘치고 있다’거나 ‘숲은 천혜의 종합병원’이라고 할 때의 그 신비한 힘에 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한다. 삼림욕의 진수라 불리는 피톤치드의 정체를 쉽게 풀어주는 것은 물론, 소위 현대병으로 불리는 각종 화학물질증후군과 밀폐건물증후군, 새집증후군 등에 피톤치드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이 밖에도 각종 식물과 나무의 신비한 작용과 음이온 건강법 등도 소개한다.
삼림욕을 가장 먼저 대체의학 수준에서 시작한 독일은 전 국민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삼림욕을 즐기고 질병을 치유한다. 즉, 의사로부터 삼림욕이 효과적이라는 진단서만 받으면 삼림욕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삼림욕장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비까지 공제받게 되며, 환자가 보호자를 필요로 할 경우 그 보호자의 호텔비도 무료라는 사실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독일 정부가 심림욕을 포함한 자연요법에 지원하는 건강보험료가 연간 약 8천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지원을 펼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일 한 나라뿐이다. 독일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뵈리스호펜 마을을 찾아가 그들의 자연치료를 엿보는 것은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 남의 나라 얘기라는 부러움도 숨기기 어렵다.
일본에서는 산골 오지마을들이 삼림욕장 인증을 받아서 마을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인증은 삼림총합연구소가 대행하고 있는데, 계절에 따라 15명 이상의 성인남녀가 실험에 참가, 뇌 활동과 호르몬 수치 등 인체의 생리활동이 숲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본 다음, 그 데이터를 마을에 넘겨주면 그 마을에서 삼림욕 관광객을 유치하는 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아프고 지친 당신의 몸과 마음을 숲에 맡겨라
전문가들은 “의사가 하는 일의 절반을 숲에 맡겨라”라고 말한다. 숲에서 이뤄지는 자연치료는 엉터리 요법이 아니라, 피톤치드와 파이토케이컬, 음이온 등의 과학이 우리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대자연의 선물이라는 것을 저자는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국내의 가볼 만한 삼림욕장과 도심 속의 맨발공원 등을 소개하며, 숲속에 들어갈 때 우리가 꼭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거리도 언급한다. 가령, “계곡 옆에서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세 배는 더 들어간다”느니, “야외에 나오면 역시 삼겹살 굽는 게 최고야”라며 오직 ‘삼겹살 문화’로만 일변된 우리의 숲속 음식문화와 놀이문화를 꼬집으며, 그 대안과 ‘숲과 나무에 대한 예의’를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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