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톰 클랜시
1947년 4월 12일 생. 군사 마니아이자 보험중개인에 불과했던 톰 클랜시는 전문적인 군사 지식을 동원해 1984년 첫 소설인 'The Hunt for Red October'를 발표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어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놓은 이 작품은 미국과 소련의 교묘한 심리전을 탁월한 구성과 문체로 엮었다는 평을 얻었다. 테크노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잇달아 발표한 'Patriot Games' 'The Cardinal of Kremlin' 'Clear and Present Danger' 'The Sum of All Fears' 'Without Remorse' 'Debt of Honor' 'Executive Order' 등에서 전문적인 군사 정보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 긴박한 전개 속도,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한 액션 장면 묘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밀한 구성과 흥미로운 전개 덕분에 그의 소설 네 편은 등의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현재 이 작품 를 비롯하여 'Debt of Honor' 'Red Rabbit' 등도 영화 제작 중에 있다. 특히 'Debt of Honor'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일본 민간항공기가 국회의사당으로 돌진하여,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장관 및 인사들이 참사를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했던 끔찍한 테러의 주요 범인들이 이 소설을 모델로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그동안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유독 한국에서만 7년 동안 출간되지 못했다. 그로 인해 국내의 적지 않은 그의 팬들은 본의 아니게 아마존이나 대형서점의 외서 코너를 통해 원서로 그의 작품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7년 만에 출간되는 이번 작품은 인류의 종말을 기도하는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 싸우는 다국적 대테러부대인 레인보우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미국의 주도 아래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의 군인들로 비밀리에 구성된 레인보우. 최고의 기술력과 최신형 장비 그리고 혹독한 훈련을 받은 최정예 요원들의 활약상이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중에서 프롤로그의 비행기 테러 장면과 스페인 놀이동산의 테러 진압 장면 등은 이 소설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 초판 200만 부를 찍을 정도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이 작품은 라는 동명의 게임으로 제작되어 전세계의 게임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그동안 톰 클랜시의 작품과 재미있고 흥미로운 테크노 스릴러에 목말라하던 한국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