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세상이야기/벙개이야기

14박 15일간의 기막힌 동거 그리고 울진 먹방이야기....

윤주빠 2015. 3. 2. 22:48

그리 오래된 인연은 아니지만 벙개할때마다 둘이서 함께 시다바리하면서 정이 많이 든 서울의 태엽이라는 블친이 있답니다.....

내가 원체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강릉에서 소주를 같이 한잔하고는 결국 14박 15일간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며

울진의 이런 저런 먹거리를 먹으면서 아주 신나게 먹방쑈를 했었네요......

이웃 블로거 형님의 말씀처럼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탈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생....그리고 사는거....... 

까잇꺼 뭐 그냥 주어진 순간 순간을 즐기면서 사는게 최고가 아닐까요???

그렇다고 철 없는 아이들처럼 대책없이 즐기는건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요.......ㅎㅎ

그럼 지금부터 울진 먹방쑈!!쑈!!쑈!!한번 즐겨보실까요???

 

 

이게대게의 대게만두....

 

이게대게의 게짜박이...

 

이게대게의 게살비빔밥...

 

그냥 대게찜...

 

비단멍게...

 

문어내장....

 

장치찌게...

 

추억의 음식인 토끼탕...

 

소고기....(요건 쑝쑝이 아빠의 협찬이었습니다)

 

굴전과 배추전으로 차린 소박한 밥상.....

 

추억의 음식인 꿩탕....

 

즐겨찾는 포장마차의 곰장어구이...

 

또 대게찜.......

 

그냥 그런 삼겹살 구이....

 

옹심이 칼국수집의 모두부....

 

옹심이 칼국수집의 파전...

 

 

양갈비....

 

 

뭐 가끔은 이렇게 노숙자 모드였지만 그래도 저만하면 울진의 왠만한 맛있는 음식은 다 먹은것 같습니다.....

비록 몇군데가 빠지긴 했는데 저 정도면 뭐...ㅎㅎ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아야 또 와야만 할 핑계꺼리가 될테니.......

결국 태엽은 서울의 음식으로 염장을 지른다는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걸 처절하게 몸으로 느끼고 떠난 울진의 먹방이었답니다....

까불고 있어 그냥~~~~~ㅋㅋ

역시 블로거는 위대해야함을 제대로 느낀 울진의 먹방이었습니다........

다시 사진으로만봐도 참 엄청나게 먹었다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