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윤주's 하루하루

남의 어린 자식한테 눈독들이면 클납니다...ㅋㅋ

윤주빠 2012. 11. 9. 08:57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니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와 호빵 그리고 군밤이 그리워집니다.

서민들 겨울 간식의 종결자 군고구마,호빵,군밤......

그리하야 올 겨울부터는 쑝쑝이와 땡주(땡깡공주의 줄임말)도 군고구마를 팔러 나가기로 했고

그 결성식을 저희 집에서 아무도 부르지 않고 조촐하게 오로지 둘이서만 가졌답니다.....ㅋㅋ

그럼 그 열기가 뜨거웠던 고구마판매 결성식장으로 가보실까요???

 

                          

"윤주야..모자는 요정도는 써야된데이......"

"어..어....."

 

"사람들 시선을 끌라몬 요래 신나게 춤도 쳐줘야한데이"

"어...어...알긋따 언니야...요래 요래 추믄 되나?"

 

                                                       "아따야..윤주 니도 춤 좀 춘데이....오데 나이트 댕기노???"

                                                       "치아라 마...내는 아직 나이가 어리가 그란데 아즉 몬 들어간다아이가"

 

"윤주야..그라고 손님들이 군고구마 사가몬 사랑합니데이..하믄서 요래 하트 쎄리 날리조야 된데이...."

                       "어...어.....

 

 

 

이거 이거....두 아이의 재롱에 백산이 슬슬 미쳐가나 봅니다.....ㅋㅋ

형제가 없는 윤주를 위해서 쑝쑝이네 세공주랑 자주 어울리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저 두녀석?이 싸우는 모습보면 기도 안 차지만서도....오데 쪼매한 놈들이.......!!풉.......

그래도 아이들은 티격태격 다투면서 커가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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쑝쑝이와 땡주........요놈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정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1박 2일에 나오는 게임중에 한명은 눈 가리고 나머지 팀원들은 방 구석구석에 숨어서 술래잡기하는 게임...다들 아시죠???

 

지난 주말에 우리 집에 놀러온 쑝쑝이와 윤주와 백산은 저러고 놀았답니다......

귀여운 두 꼬맹이가 깔깔깔거리며 즐거워하는 웃음소리가 너무나 이쁫답니다......

그러다가 마눌한테 문득 던진 한마디......

"쑝쑝이가 울 딸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하.....................................................................................................................................................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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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쑝쑝이 아부지)......죄송합니다...그냥 농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