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랑 함께 떠나는 둘레길 나들이...
얼마전부터 사무실 한쪽 귀퉁이에 처박혀 있던 어느 아웃도어社의 홍보용 책자인 명품 둘레길 66선...이라는 여행안내서...
어차피 사무실에 계속 있으면 쓰레기로 버려질 놈이라서 오늘 집에 갖고 왔습니다.
그전에 계획했던 오지체험은 캠핑장비 준비해서 윤주가 더 크면 떠나기로 변경을 했고
그나마 이 둘레길은 내년부터 윤주랑 떠나도 괜찮겠다 싶어서 한참을 들여다봤답니다.
다행히 울진의 숲길 두곳이 소개되어 있어서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윤주랑 떠날수 있게 되어서 넘 좋네요..
하긴 그러고보면 아직 울진도 가볼 곳, 소개할 곳이 너무나 많은데 굳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책을 들여다보면서 제일 먼저 고른 둘레길 코스는
바로 울진군 서면 소광리에 있는 금강송 군락지의 둘레길로 정했습니다.
과거 조선시대에 국법으로 통제를 할 정도로 소중하게 관리했던 금강송 군락지.
그 금강송이 울울창창 들어선 숲을 거닐면 윤주에게도 좋은 에너지가 팍팍 생기겠죠?
어떤 사람들은 일년에 한번은 해외여행을 간다고 그러던데 거기에 비하면 비록 소박하고 단촐한 여행이지만
그래도 윤주 손잡고 같이 다니는 여행속에서 윤주에게도 나에게도 행복이라는 엔돌핀이 솟구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의 전부인 우리 윤주.
비록 화려하고 좋은건 아직 못 해주지만 그래도 언제나 항상 같이하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고사리 같은 윤주손 꼭 잡고 다니는 그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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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아빠야~~~생각만해도 너무 좋타아~~~~~
근데 약속은 꼭 지켜라~~~
아빠 블친들인 이모 삼촌들한테 다 이르면 절딴나는거 알쥐?????
그라이까네 단디해라 아빠야.......
내가 지금은 요래 웃고 있지만 화나면 우예 변할지 모른다.....알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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