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윤주's 하루하루

세상에서 청소기가 제일 무서워요..ㅎㅎ

윤주빠 2012. 1. 30. 16:00

 

엇! 이건 머다냐???

빨리 할부지 침대로 올라가야하는데.....

어랏!!!거실까지 쫓아오다니...

위이잉~~~~~헠!!!!!!!

청소기와 대치중인 윤주....하지만 긴장감은 제로라는거....ㅋㅋ

아빠아~~~나 좀 살려줘요.......ㅋㅋㅋ

도망쳐오는 윤주의 저 빛의 속도때문에 사진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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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마눌이 청소하면서 "윤주 잘 봐봐.디게 웃긴다"이러길래 뭔가하고 봤는데

잘 놀고 있던 윤주가 청소기에서 갑자기 위이잉~~~~소리가 나니까

처음에는 신기한듯 쳐다보다가 자기한테로 다가오자 아주 기겁을 합니다 기겁을...ㅋㅋ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참.....

윤주는 포스팅꺼리 무한자원이랍니다......ㅎ

 

어제 윤주를 장모님에게 안겨드리고 올라오려고 차를 빼는데

윤주가 우리한테 올려고 할머니품에서 몸을 비틀면서 할머니를 막 밀쳐내더군요.

에고.......

마음이 짠했습니다....

윤주에게도 저희에게도 이젠 헤어지는 아픔의 무게가

점점 더 무겁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그런 이별이 이제 더는 싫어서

얼마전에 덜컥,

어린이집에 입학신청서를 제출하고 왔습니다.

제발 5월달에 자리가 나서 윤주랑 같이 지냈으면 참 좋겠는데...

오늘부터 하느님께 빡시게 또 기를 드려야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