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책향기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 케네스 데이비스

윤주빠 2009. 3. 20. 14:43

 

 

책소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도착부터 최근의 9.11테러에 이르는 미국 역사에서, 평범한 일반인들이 가질 법한 질문들을 뽑아내어 간단명료하게 답함으로써 역사와 일반대중 간의 괴리를 메우는 데 중점을 둔 책. '콜럼버스는 정말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까?', '인디언 추장의 딸 포카혼타스는 정말 스미스 선장을 구했을까?', '링컨은 정말 노예해방론자였을까?, '레이건이 누린 대중적 인기의 비결은?', '부시의 승리는 정당했나?' 등의 질문에 대해 변명이나 미화없는 솔직하고 공정한 태도로, 시종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문체로 미국사를 재조명하고 왜곡을 바로잡고 있다.

저자 소개

역 : 이순호

전문 번역가. 홍익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외국인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미국 뉴욕 주립대학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살라미스 해전―세계의 역사를 바꾼 전쟁』 『살라딘』 『타타르로 가는 길』 『미국에 대하여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인류의 미래사』 『불로만 밝혀지는 세상―중세 유럽의 풍경』 등을 번역했다.

목차

1. 위대한 신세계
콜럼버스 부하들이 정말 유럽에 매독을 전파시켰을까? / 맞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은 인디언이다. 그들은 어떻게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했을까? / 콜럼버스가 그토록 중요했다면 왜 콜럼버스합중국이 아닌 미합중국이 되었을까? / 포카혼타스는 정말 스미스 선장을 구했을까? / 노예 무역의 창시자는? / 메이플라워 서약은? / 필그림은 정말 플리머스록에 상륙했을까?

2. 독립혁명을 원한다고 말하라
세일럼의 마녀들은 누구? / 누가 프렌치 인디언 전쟁을 벌였나? / 설탕과 인지는 독립혁명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 보스턴 차 사건이란? / 베네딕트 아놀드의 장화 동상이 세워진 까닭은? / 베스티 로스, 국기에 얽힌 진실 게임 / 식민지가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이유는?

3. 국가의 성장 : 헌법 제정에서 ‘명백한 운명’까지
헌법에는 없는 세 글자로 된 낱말은? / 조지 워싱턴을 초대 대통령으로 뽑은 것은 누구?/토머스 제퍼슨과 샐리 헤밍스, 했을까? 안 했을까? / 테쿰세와 프로핏은 누구?/ 먼로주의란?/ 눈물의 행렬이란? / ‘명백한 운명’이란?

4. 그리고 격변 : 남북전쟁과 재건
지하철도가 달린 곳은?/ 드래드 스콧과 노새의 차이는?/ 남부가 연방에서 탈퇴한 이유는?/ 링컨은 정말 정직했을까? / 연방이 전쟁에서 이긴 까닭은?/ 재건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존슨 대통령은 왜 탄핵당했나?

5. 팽창하는 제국 : 서부 개척 시대에서 제1차 세계대전까지
운디드니에서 벌어진 일은?/ 카우보이의 실체는? / 날강도 귀족이란? / 미국 에스파냐 전쟁은 누가 했나?/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방망이’란?/ 사라예보의 죽은 대공은 어떻게 세계대전을 일으켰나? / 제1차 세계대전의 대가는?

6. 붐에서 파산으로, 파산에서 다시 붐으로 : 재즈에이지와 대공황에서 히로시마까지
금주법은 왜 사회·정치적 재앙이 되었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헨리 포드는 과연 자동차를 발명했을까?/ 럭키 린디가 럭키한 이유는?/ ‘대’공황이 그토록 컸던 까닭은?/ 뉴딜과 100일 의회란?/ 일본의 진주 만 공격에 대해 루스벨트는 무엇을 알았고, 언제 알았을까?/ 제2차 세계대전의 대가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꼭 투하해야 했을까?

7. 공산주의, 봉쇄 그리고 냉전 : 1950년대의 미국
트루먼 독트린이란?/ 로젠버그 부부가 간첩 행위로 처형된 이유는?/ 매카시즘이란?/ 로자 파크스의 체포는 미국인의 삶을 어떻게 바꿨나?/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는?/ 바비 인형과 시카고 출판업자가 미국을 바꾼 이야기

8. 횃불은 지나갔다 : 캐밀롯에서 할리우드까지
닉슨의 5시 수염이 1960년 대통령 선거를 망친 이유는?/ 쿠바 미사일 위기란?/ 통킹 만 사건이란?/ 소비자 운동을 시작한 네이더는 누구인가?/ 미란다 원칙의 미란다는?/ 미라이 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닉슨과 키신저가 《뉴욕 타임스》의 펜타곤 페이퍼 보도를 막은 이유는?/ 어설픈 도둑질에서 시작된 워터게이트가 막강한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이유는?/ 로널드 레이건이 ‘테플론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유는?/ ‘동성애 역병’이란?

9. 악의 제국에서 악의 축으로
사막의 폭풍 작전이란? / 대통령의 크기를 어떻게 ‘축소시킨다’는 것인가?/ 클린턴의 ‘IS’는?/ 그 차드는 움푹 들어갔나, 튀어나왔나, 그 중간인가?/ 통계로 보는 2000년 미국의 모습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

1. 문답식 서술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도착부터 최근의 9.11테러에 이르는 미국 역사에서, 평범한 일반인들이 가질 법한 질문들을 뽑아내어 간단명료하게 답함으로써 역사와 일반대중 간의 괴리를 메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각의 질문에는 책꽂이 하나 분량의 내용이 담겨 있으나, 저자는 그것을 문답식 서술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2. 그러나 흔들림 없는 일관성
문답식 서술로 쓰인 역사책이 자칫 빠지기 쉬운 단점은 흐름의 단절 또는 부재다. 그러나 이 책은 주제별 완결성을 갖춤은 물론, 한 주제와 다음 주제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도록 설정해 놓음으로써 그 단점을 보기좋게 뛰어넘었다. 독자는 처음부터 죽 읽어가도 좋고, 관심 있는 사항이나 인물, 시대를 골라 읽음으로써 짤막한 참고서로 활용할 수도 있다.

3. 균형잡힌 시각 - 대안 교과서로 활용
저자의 또다른 장점은 솔직하고 공정한 태도, 즉 미국인으로서 미국 역사에 대해 변명이나 미화 없이 반성할 건 반성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태도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동적 비판이 아니라 균형잡힌 시각으로 할 말은 하는 비판이다. 미국인들이 이 책에 열광한 것도 아마 저자의 그런 솔직한 태도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미국인이 아닌 우리가 읽어도 거부감이나 부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 책은 미국에서 대안교과서의 하나로 널리 읽히고 있다.

4. 재미와 유익함을 겸비한 교양서의 모범
역사책을 재미있게 쓰자. 이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저자는 암기 위주의 역사지식을 나열하거나, 완벽한 이미지와 신화로 진실을 포장해놓은 육중한 역사책이야말로 대중으로 하여금 역사를 멀리 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종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문체로 미국사를 재조명하고 왜곡을 바로잡는다. 그 결과,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라면 반드시, 그러나 실제로는 잡기 어려운 두 마리 토끼, 재미와 유익함을 다 잡는 성공을 거뒀다. 아마도 이 책을 읽다가 조는 독자는 없을 것이다.

5. 역사 속 실제 인물들의 생생한 육성을 전달하는 사료 'American Voice'와 300여 컷의 사진
실제 인물의 연설, 편지, 책, 법원 판결문 등을 실은 ‘American Voice' 는 당시의 시대상을 알려준다. 원서에는 없으나 풍부한 사진을 실어 역사현장을 간접 체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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