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해 윤주가 그 어마무시하다는 초딩 1학년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천하무적 초딩 1학년.....ㅎㅎ
어린이집과 유치원과는 수준과 차원이 다른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되겠죠???
벌써부터 학교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이 마구마구 생기기도 하지만
적응해서 씩씩하게 다닐 그 모습을 생각해보니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
얼마전에는 윤주의 유치원 학예회가 있었다지요...
유치원생이라봐야 딸랑 다섯명에 불과하고 삼당초등학교 학생수도 겨우 9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
비록 규모도 작고 학생수도 적지만 그래도 예산은 빵빵해서 아이들에게 공부 위주가 아닌 사물놀이와 골프 교육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 때문에
삼당초등학교에 보낼려고 했는데 행정 제도상 그렇게 선택이 안 된다고해서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안 그래도 윤주를 삼당초등학교에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같이 일했던 여직원들이 왜 윤주를 그런 시골 학교에 보내냐고....
그러다 나중에 윤주 주위에는 친구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아주 난리도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는.....ㅋㅋ
요렇게 발레도 굳이 학원 갈 필요없이 공짜로 배워서 참 좋은데....
"은율이 너 이놈..손 안치워???"ㅎㅎ..
이 사진의 숨은 이야기...
전교생이 9명인데 안타깝게 두 녀석이 빠져서 왼쪽에서 네번째 계시는 선생님이 찬조출연을 했답니다...참 슬프고도 안타깝네요.....ㅎ
선생님과 학부형과 전교생 그리고 유치원생들이 각자 팀을 짜서 윷놀이도 한판 재미있게 했는데
유치원아이들을 이겨볼려고 애를 쓰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급 장난끼가 발동해서
"아니 그 뭐 선생님들 참 너무하시네..요런 꼬맹이들을 이겨봐야 뭐 좋다고 이리 기를 쓰고 하는교??
그렇게 하하호호 웃으며 재미있고 왠지 흥분되고 승부욕도 발동되는 윷놀이도 했답니다.
무튼 그렇게 인원수가 적은 시골의 작은 학교이다보니 이게 뭐 학예회인지 동네잔치인지 알다가도 모를 그런 재미있는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그나저나 요렇게 작았던 윤주가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니 참 신기하고 흐뭇하고 기대가 됩니다.
초등학교 생활도 무난하게 잘 해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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