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외갓집에 있는 윤주.
구룡포 과메기 덕장에서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다른 집 아이들은 좋은 시설에서 좋은 장난감 갖고 놀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윤주는 장사하는 엄마따라다니느라 그런 호사는 꿈도 못 꿉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쌩 라이브로 세상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거 같아요.
이제 과메기 장사도 다 끝나가고 삼월이면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윤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하하.......
▲ 눈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아예 조기서 산답니다.....
"윤주야!! 안 추워??"하고 물으면 절대로 춥다는 소리는 안한다지요...
▲ 가방님이랑도 격하게 흔들어대며 심하게 놀아서 머리모양이 장마당에서 머리끄덩이 붙잡고 싸운것 같고.....ㅋㅋ
▲ 할머니 배위에서 흔들흔들.....신나게 잘 놀고.....
▲ 병원도 씩씩하게 잘 다니는 윤주인데.....ㅎㅎ
오늘의 제목...
윤주가 납치될뻔한 이야기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포항시측에서 과메기판매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각설이패 한팀을 불러서 주말마다 상설공연을 합니다.
음악을 쿵짝!!!쿵짝!!! 틀어놓고 신나는 트롯트노래를 부르면 윤주도 흥이 넘쳐서 아예 각설이패 놀이마당에서 놀죠.
그렇게 자주 같이 놀다보니 언젠가부터 각설이 아줌마가 윤주를 자기 딸이라고 농담삼아 말하게 되었고
급기야 어떤 사람은 윤주가 진짜로 각설이 아줌마의 딸인줄 착각했다는 전설이.....쩝......
어느날은 윤주를 보더니 "이쁜아!!! 나랑 같이 다니면 내가 연봉 1억은 책임질텐데 워쪄???"
아아~~~~~~~~~앜~~~~~~~~~
아니 이 아줌마가 시방 애한테 뭔소리하는겨.....ㅎㅎ
또 어느날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를 틀어놓고는
"우리 이쁜이 어디갔어 이쁜이???"이러길래 윤주를 각설이패 놀이마당에 내려줬더니
이쁘게 춤을 춰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장사하는 사람들도 모두 배꼽빠지게 웃었다는 전설이...........
대체 그 흥은 누구를 위한 흥이란 말입니까아~~~~~~~~
▲ 어깨를 까딱....까딱.......슬슬 워밍업 들어가주시고요...
▲ 그래!!까잇꺼 오늘도 한번 달려보는거얏!!!!!!
▲ 아주 제대로 즐기고 계시죠???....ㅎ
▲ 내일 저녁이면 윤주랑 요렇게 잘 수 있어서 너무 기분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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