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울진 엑스포공원내 야외행사장에서 제10회 울진송이축제가 있었습니다.
엑스포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서 이웃가족들과 윤주랑 살짝 갔다왔어요.
영덕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송이가 많이 난다고 그러던데 울진의 수확량은 다른 지역의 절반도 못 되어
높아진 송이의 몸값에 맛보기는 참 힘듭니다.
예로부터 버섯중에 첫번째가 능이요 두번째가 표고요 세번째가 송이라 했지만
인공재배가 안되는 송이의 특수성때문에 몸값이 제일 비싼 송이....
해가 갈수록 울진의 송이 수확량이 줄어드는것 같아서 앞으로도 송이맛 보기는 점점 힘들어질것 같네요.
자, 그럼 송이축제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송이 한뿌리를 얻기 위해 온몸을 흔드는 천하무적 아줌마들....
신발에 마음에 드는지 흐뭇한 표정이십니다....ㅎ
아름드리 소나무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모습의 장승들도 만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송이들......
참 좋은데 가격의 압박이 엄청납니다......
요런데는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죠.....
공짜라고 송이 두개 드시면 뒤에서 돌 날아옵니다.....ㅋㅋ
생활속 정겨운 물건들....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야 없겠죠???
참 좋은 체험입니다....
한켤레 덥석.....ㅎㅎ
수중(守中)-주위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 중심을 잘 지켜라..........
예전부터 간직하고 다니던 글귀인데 착한 가격에 가훈을 써준다고해서 받아왔습니다....
울진송이축제 구경은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사진도 저질이고 글도 저질이라 욕 안먹으면 다행이겠네요...ㅎㅎ
그래도 지딴에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올렸을테니 너그러이 용서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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