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한지도 어언 4년.
그동안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
어딘가 모르게 사진들이 마음에 안 들고해서
남들처럼 대포까지는 아니어도
그나마 괜찮은 dslr 카메라를 살까말까 고민이었답니다.
하지만 꽁지님을 자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카메라 공부를 하게 되었고
지난 주에 올라가서도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한참 사진 촬영기법에 대해서 설명하시던 꽁지님이 툭 던지신 한마디,
"백산은 사진 편집프로그램을 뭘 써?"
"뭐 그냥 다음 블로그에 있는 편집기로 해서 올리는데요?"
그래서 꽁지님이 가르쳐 주신 포토스케이퍼라는 사진편집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블로그들의 사진을 보면서
난 왜 저렇게 재미있고 멋지게 올릴 수 없을까하고 생각했었는데
꽁지님이 설명해주시는 포토스케이퍼의 편집기능을 보니 참 놀랍고
이젠 나도 좀 더 멋진 사진을 올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무쇠처럼 단단하던 이 돌대가리가 쩌억 갈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틀새 올리는 사진들이 예전과 조금 다르다는걸 눈치채셨을 겁니다.
뭐 예전 사진이랑 별 차이없는데....이러셔도 상관 없습니다....ㅋ
지금까지는 거의 자동으로 사진을 찍었었는데 꽁지님 덕분에
모르고 있었던 내 카메라의 기능들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카메라를 구박한게 쪼까 미안했었네요.
자...그럼 슬슬 비교체험 한번 해보실까요???
첫번째 비교사진입니다.
확 다르죠?
지난번 대관령에서 펑펑 내리던 눈을 맞으며 꽁지님에게 배웠던 사진의 구도.
처마 모습이 너무 잘 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토스케이퍼 기능중에 "선명하게"를 이용했더니 피사체의 윤곽이 깨끗하게 잘 나왔네요.
너무 신납니다....ㅎㅎ
이제 두번째 비교사진입니다.
원본 사진.
포토스케이퍼로 편집한 사진.
참 놀랍습니다...ㅎ
오늘의 마지막 비교사진입니다.
원본사진..
포토스케이퍼로 편집한 사진.....
.
.
.
포토스케이퍼.....
요놈 완전 신기한 요술을 부리는 너무나 괜찮은 놈입니다.
이거 아무래도 자주 만나서 꽁지님의 기술을 좀 훔쳐와야겠어요.....ㅋㅋ
꽁지님의 설명을 듣고 수동설정으로 해서 찍은 꽁지님네 거실에 있던 시계사진..
캬아아~~~~~~~소니 하이엔드....너 넘 멋진 놈인것 같으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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