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그다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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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포항 처갓집에 있는 윤주를 데리고 오기 위해 갔다왔습니다.
아! 일단 옛시조 한편 읊고 갈께요.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못들어 하노라
역시 너무나 멋스러운 우리네 옛 시조인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대목인 다정도 병인양하여......라는 대목..
물론 세상의 대부분 부모님들도 아이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겠지만
저도 윤주랑 떨어져 있으면 왠지 허전하고 쓸쓸해집니다.
비록 어제 밤에는 나도 모르게 윤주 배를 베고 자다가
윤주의 인정사정없는 발길질에 한대 맞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ㅎㅎ
윤주의 통통한 볼, 새까만 눈동자, 보들보들한 손과 발....
그리고 이젠 걸을려고 하는지 혼자 힘으로 서서는 한참을 서있는다죠..
이거 또 아침부터 딸바보의 자랑질이네요..ㅋ
요즘은 이래저래 주변 환경이 어수선해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당연히 잘못되고 곪은 곳은 빨리 도려내어서 다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세포하나가 주변의 건전한 세포를 잡아먹고 병들게하듯
전체조직에 피해를 주는 암적인 존재들은 빨리 제거가 되어야합니다.
이쁩니다...윤주도.....머리띠도.....
에구.....요 새까만 눈동자는 정말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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