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윤주가 울진장씨 30대손이 되었습니다....ㅎㅎ
윤주의 병원 치료를 도와줄 의료보험증에도 등재되고..
퇴근길에 윤주의 출생신고를 기념하기 위해 사온 에삐라는 이름의 윤주를 쏙 빼닮은 난입니다..ㅎ
귀엽고 앙증맞지 않은가요???ㅋㅋ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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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퍼센트 부족한 저희 집이
어제 윤주의 출생신고로 완벽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맞추기 어려운 퍼즐때문에 항상 심란했던 제 마음도 시원하게 뻥 뚫렸답니다.
출생신고...
어떻게 신고하는건지 알아보기 위해 읍사무소에 문의를 했더니
뭔 놈의 출생신고하는데까지 보증인이 필요하고 꼭 직접 와야하는건지..
윤주가 감기 증상도 있어서 빨리 의료보험증 나오면 병원에도 가야하는데
제 주위에 아는 사람들은 다들 바쁘고 시간을 빼기가 힘든 사람들이어서
누구한테 부탁을 해야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장인과 장모님이 올라오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외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도 상관이 없다고하는 말에
바로 읍사무소로 가서 출생신고를 완료했습니다.
윤주를 본 읍사무소 여직원들....어머나 이뻐라..를 연발하고
저도 덩달아 기분좋고 윤주도 뭐가 좋은지 할머니 등에 업혀서 깍깍거리고....ㅋㅋ
그리고 오후에 발급받은 젤 위에 주민등록등본 속의 윤주이름...
남들이 보면 뭐 그런걸로 감격하고 그러나하겠지만
윤주는 나한테 특별한 아이이고 소중한 존재여서
더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부모님께서 살아생전에 그토록 원하시던 손주였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퍼즐을 완성하고 나니
너무나 죄송하고 또 한편으로는
하늘에서 윤주를 보고계실 부모님을 생각하니............으음.......
저희 부모님도 다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겠죠??
그렇게 들뜬 기분으로 퇴근을 해서 꽃집을 지나가는데
물건을 내리는 사장님의 모습...
"오늘 물건 들어왔어요?"
"네"
"그럼 구경 좀 할께요"
"그러세요"
가게 안으로 쏙 들어가서 이쁜게 있나하고 둘러보고 있는데
저 위에 사진속 에삐라는 난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모양도 너무도 귀엽고 이름도 에삐라서 앙증맞은게
윤주랑 딱 어울려서 바로 사왔습니다..
이제 윤주도 어엿한 울진장씨 30대손으로 당당하게 살아갑니다.
윤주 퐈이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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