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이런저런 이야기

겨우살이 찾으러 떠나보실래요???

윤주빠 2011. 3. 27. 20:11

 

 조개가 들어가서 더 맛있었던 라면.....

 봄의 전령사 냉이 무침.

 산 속을 걸어서...공기 좋다.....

 근데 혹시 겨우살이 찾으셨나요??

 요래도 안 보이시나요???

 이젠 아시겠죠??

 바로 조거랍니다..

 장인의 나무타는 솜씨...일품이십니다요...

 

 툭 떨어진 놈을 냅다 주워서 인증샷찍고..

 요렇게도 찍어보고....

 그날 작업한것중에 제일 큰 대물 겨우살이....

 넘어져도 신나고...

 모녀지간 아니랄까봐 폼이 똑같습니다.ㅋㅋㅋ

 걷는것보다 차라리 엉덩이 썰매타고 내려오는게 더 편하지싶네요..ㅎㅎ

 큰 놈을 발견하고 갔지만 너무 높이 있어서 일단 철수....

 

 보오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ㅋㅋ

몇시간의 산행끝에  얻은 겨우살이입니다...

.

.

먼저 겨우살이에 대한 공부부터 해보실까요??

 

 

<겨우살이의 효능> 
겨우살이는 나무에 자생해서 사는 식물이다.
주로 "참나무, 평나무, 밤나무, 동백나무 등에 자생해서
영양분을 섭취 하면서 사는 식물이다.


겨우살이는동양,서양에서도 악귀를 쫓는 신선한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래전부터  겨우살이는 우선적으로 독성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감기 등의 기관지 질환에도 좋습니다.

 
* 신경통에 좋은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근육과 신장에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몸이 지근지근 아플 때에 겨우살이를 달인 물을 드시면 통증이 완화되는 효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경쇠약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 관절염치료에 좋은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관절염은 뼈마디에있는 관절사이에 염증이 생겨서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껴지는 질환을 말하는데 겨우살이를  지속적으로 끓여드시면 염증을 제거해서
통증이 사라지는 큰 효능을 보실수 있습니다.

 
* 이뇨작용에 좋은 겨우살이
겨우살이를 드시면 소변을 보시기에 편해지는 효능이 있습니다.
신장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변을 보실 때에 아프신 분들이 겨우살이를 드시면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 고혈압 치료에 좋은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지혈효능이 탁월합니다.
여성분들의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에 좋습니다.
월경과다는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겨우살이는 스트레스에도 아주 좋기  때문에 여성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항암 식물중 하나입니다.
겨우살이는 유럽에서도 항암치료에 쓰이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겨우살이는 폐암에 노출되기 쉬운 흡연자분들에게 유독 좋습니다.


* 당뇨에 좋은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인슐린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혈액내의 당수치로 만들어 줘서 당뇨병에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분들은 물론 당뇨병에 노출되지 않은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겨우살이로 담근술은 "기동주(奇童酒)"라고 부른다.
잘게 썬 겨우살이를 항아리에 넣고 겨우살이 분량의 3~4배쯤 술을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1년쯤 숙성시키면 독특한 향기가 나는 "기동주"가 된다.
이것을 하루 두세번에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 마시면 좋다.
겨우살이를 30%이상 술에 1년쯤 담가두었다가

그 술을 끓여서 뜨거울 때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에 수비에 들어가서 아침을 대충 먹고는

어디어디에 겨우살이가 많다길래 장인 장모님따라서

겨우살이도 따고

봄 햇살 받으면서 등산도 하게 되어서

일석이조의 재미를 느끼고 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겨우살이 체취하는게 상당히 힘들답니다.

일단 튼튼한 하체는 필수고요

또 띠요옹하고 발견할 수 있는 밝은 시력이 있어야하고 

땅이 아니고 위에 나무들을 봐야하니

잘 발달된 목근육이 필요하고

높은 나무에 올라갈 수 있는 민첩성과

고소공포증을 이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높은 나무에는 장인이 올라가시고 저야 밑에서 떨어지는 놈 주우면서

열심히 카메라 놀이만 하고 있었지만서도....ㅋㅋㅋ

올라가봐야 참나무도 많이 베어내고해서 별로 없을거라는

동네 아저씨의 말씀을 뒤로하고 올라갔던 산에는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나무꼭대기에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인어른한테 다음에 올 때는

장비를 더 단단히 챙겨서 그렇게 와야 겠다하면서

마치 우리를 조롱하듯이 놀리면서 매달려있는

겨우살이들의 모습을 한참을 쳐다보다가 왔답니다.ㅎㅎ

겨우살이들도 겨우 겨울을 이겨냈으니까

다음을 기약하면서 꼭 거기에 붙어있어라고

마음속으로 얘기는 하고 왔는데 과연 그놈들이 그렇게 있어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