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배웅한다고 밖에 나와있는데 꽃들사이로 보이는 꿀벌과 잠자리 한마리...
벌이야 저렇게 꿀먹는다고 머리박고 있어서 내가 사진찍는걸 몰랐지만
잠자리 저놈은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지를 않더군요..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건지 아님 나를 못 봤는진 몰라도..
혹여라도 이놈들이 날아갈까봐 가슴을 졸이다가
집사람이 가져다준 카메라로 사정없이 찍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흠~~~ 마음에 드네요.. 잘나와서...
사진 찍는 기술이 나날이 느는것 같아요... ㅎㅎㅎ
요즘 안그래도 마눌한테 비싸고 좋은 카메라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데
지금 있는 카메라로도 괜찮은 사진이 나오는 걸 보니
그동안 나의 기술이 부족했던건 아닌지 반성합니다.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서투른 장인이 연장탓한다고....
오늘 저녁 집에가면 책 꺼내놓고 다시 기능에 대해서 공부해봐야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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