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책향기

선물....강요가 없어야할텐데 말입니다.....

윤주빠 2011. 1. 24. 22:41

 

 

 

 

몇일전이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그전부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저는 좋아하는게 책이니까

생일에 다른거 필요없고 선물로 책이나 상품권주면 제일

고맙겠습니다 이랬었는데

저녁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나서

선물이라면서 주는데 보니까 상품권이 5장이나...

하아~~

이거 내가 또 괜한 소리를 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강요를 했던건 아닌가하는 미안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선물은 주고 받는 그 자체로 그냥 기분좋고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것이어야되는데

이 어려운 경기에 상품권을 다섯장이나 사서 주시니

기쁜 마음 반 미안한 마음 반이 뒤섞이는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라이......

뭐 어쨌거나 그렇게 선물받은 상품권으로 몇일을 고민하다가

지난 주말에 저놈들을 샀습니다.

아직 사놓고 안 읽은 책들도 있지만

그 놈들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일단 이놈들부터 먼저 읽어줘야겠습니다.

요즘 제가 좀 많이 게을러진것 같아요..

블로그활동도 뜸하고

책 읽는거에도 좀 뜸해지고.....

그래서 좀 재미가 없어도 이 백산 절대로 잊지 마시고 많이 찾아주세요...

저도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행복한 꿈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