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이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그전부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저는 좋아하는게 책이니까
생일에 다른거 필요없고 선물로 책이나 상품권주면 제일
고맙겠습니다 이랬었는데
저녁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나서
선물이라면서 주는데 보니까 상품권이 5장이나...
하아~~
이거 내가 또 괜한 소리를 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강요를 했던건 아닌가하는 미안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선물은 주고 받는 그 자체로 그냥 기분좋고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것이어야되는데
이 어려운 경기에 상품권을 다섯장이나 사서 주시니
기쁜 마음 반 미안한 마음 반이 뒤섞이는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라이......
뭐 어쨌거나 그렇게 선물받은 상품권으로 몇일을 고민하다가
지난 주말에 저놈들을 샀습니다.
아직 사놓고 안 읽은 책들도 있지만
그 놈들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일단 이놈들부터 먼저 읽어줘야겠습니다.
요즘 제가 좀 많이 게을러진것 같아요..
블로그활동도 뜸하고
책 읽는거에도 좀 뜸해지고.....
그래서 좀 재미가 없어도 이 백산 절대로 잊지 마시고 많이 찾아주세요...
저도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행복한 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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