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선조들의 정취/생활속 옛물건들

풍구

윤주빠 2010. 5. 26. 20:35

 

몇일전 수비엘 갔다가 구석에 처박혀있길래 얼른 끄내와서

허락받고 가지고 왔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야 돈으로 따지면야 1,2만원하는 허접한 물건이겠지만

저는 그런 돈을 떠나서 그냥 이런 예전의 물건들을 보면

그냥 너무 좋고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가격만 맞으면 가져오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니  

이 마음을 어찌하오리까?

그 고질적인 지름병때문에

한때는 인터넷 모경매사이트에서 열심히

입찰을 보곤 했었답니다.

당근 마눌은 탐탁지않아하는 눈치지만

어찌 말려볼 재간도 없으니 ....ㅎㅎ

그래도 다행히 이제는 인터넷경매사이트에서

입찰같은건 보지않고

그냥 시골가면 혹시라도 저런 옛 물건들이 있지 않을까하고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다닌답니다..

몇군데 집들은 찜해놓은 집들도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얻으올려고 열심히 지금도 공을 들이고 있담서....ㅋ

아직은 우리 집이 좁고 또 남의 집이라서

별로 폼이 안 나지만

나중에 집을 짓고 저 놈들을 잘 꾸며놓으면

아주 멋들어지고 옛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자꾸 모으다가보면

나중에 이사할 때 골동품만 한차가 될것같은

행복한 기대감이  생기네요....

앞으로도 생활속 옛물건들코너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열심히 모아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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