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열여덟 살 처녀와 결혼하려는 영감님에게 부부로서의 행복
을 누릴수 없을 것이라며 한사코 말렸다. 그러자 영감님이 말했다.
"하지만 선생님 어쩌겠어요? 이미 날짜까지 받아 놨으니..."
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감님이 부득부득 우기자 의사는 하는
수 없다는 듯 충고의 한 마디를 했다.
"기필코 결혼하시고야 말겠다는 이야기지요? 그럼 아내 되실 분이
랑 친구라도 만들어 드릴겸 집에 하숙생을 하나 두도록 하세요. 그
럼 행복하게 사실 겁니다."
몇 달 후 의사는 거리에서 이 영감님과 마주쳤다.
"영감님, 신색이 좋으시군요. 부인께서도 안녕하시죠?"
"네, 임신을 했습니다."
"그것 참 잘됐군요.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하숙생을 두셨군요."
그러나 영감님이 흐믓해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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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믄요, 그 하숙생도 임신을 했죠.
을 누릴수 없을 것이라며 한사코 말렸다. 그러자 영감님이 말했다.
"하지만 선생님 어쩌겠어요? 이미 날짜까지 받아 놨으니..."
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감님이 부득부득 우기자 의사는 하는
수 없다는 듯 충고의 한 마디를 했다.
"기필코 결혼하시고야 말겠다는 이야기지요? 그럼 아내 되실 분이
랑 친구라도 만들어 드릴겸 집에 하숙생을 하나 두도록 하세요. 그
럼 행복하게 사실 겁니다."
몇 달 후 의사는 거리에서 이 영감님과 마주쳤다.
"영감님, 신색이 좋으시군요. 부인께서도 안녕하시죠?"
"네, 임신을 했습니다."
"그것 참 잘됐군요.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하숙생을 두셨군요."
그러나 영감님이 흐믓해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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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믄요, 그 하숙생도 임신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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