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주관하는 명주프리마켓..재미있는 곳입니다
강릉 명주동에 있는 작은 극장 "단" 일대에서 4월,5월,6월, 9월 그리고 10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난장도 그런 난장이 없는 난리법석 시민들이 주최가 되어 열리는 자율시장인 명주 프리마켓이 열린답니다.
환경과 문화,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는데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상인들의 참가는 배제하고
철저하게 시민 위주로 운영되는 자율시장인 명주프리마켓..
나누는 만큼 마음이 커지는 "벼룩장터"에서는 집에서 안 입는 옷들이나 아이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책등을 팔기도 하는 곳이고
가끔 어떤 물건들은 필요한 사람있으면 그냥 가져가라고 한켠에 쌓아놓는데
어린 꼬맹이들이 손님들과 가격흥정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곳이랍니다..
아이들 경제교육에 참 좋을것 같아요..
다음으로 건강한 손맛이 가득한 "프리마켓"에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갖고 나온 쿠키와 빵 그리고 여러 음식들을 싸게 구입해서 먹어볼 수 있는
재미있고 맛있는 그런 공간이랍니다..
물론 여기도 일반상인들의 출입은 안 된다는거.....
마지막으로 소개할 코너는 숨겨왔던 나만의 손재주를 파는 "나도 작가방"이라는 공간인데 이곳에서는 직접 손으로 만든
각종 수공예품들을 싼 가격에 판매를 하는 곳인데 싸다고 막 샀다가 낭패를 본 1人이여서 어떻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그래도 가격이 그렇게 비싼건 아니니까 한번 들러보세요.....
이쁘게 꽃 그림이 그려져 있는 깜장고무신..
윤주랑 마눌꺼는 하나씩 샀는데 정작 남자꺼는 없어서 눈물을 삼키고 돌아섰다는....킁....
그렇게 윤주도 이쁜 고무신 파는 이모랑 인증샷 찍어봤답니다.....
하여튼 저처럼 싸다고 정신줄 놓고...
덮어놓고 이것저것 막 샀다간 어쩌면.....
마눌한테 싸다구 맞을지도 모른다는.......ㅋㅋ
어느새 외국인들도 같이 참여하는 명주 프리마켓.....
아이들이 환장하게 좋아하는 만들기 체험도 있으니 시간 맞춰서 나들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