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윤주's 하루하루

백산과 윤주, 그 부녀가 노는 법...

윤주빠 2016. 1. 20. 07:43

어느 날.

저녁을 먹고 잠시쉬고 있는데 윤주가 한손에 스티커 책을 들고 오더니

"아빠!! 이 스티커중에 어떤게 좋아?? 내가 줄께 골라봐"

"음~~~아빠는 요게 좋은데"

"알았어..내가 요거 아빠 코에 붙여줄께..그럼 이제부터 루돌프 사슴코하는거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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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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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윤주한테 당하고 말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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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있던 윤주가

"으음....이제 이 모자 쓰면 산타할아버지 되는거야"

이러면서 빨간 모자를 머리에 씌워주시네요.....고마운......윤주가......아......

아빠랑 하는 놀이가 너무나 신이 난 윤주..

쪼르르 방으로 달려가서는 루돌프 머리띠를 머리에 턱하니 쓰고 나오더니

"아빠..,.아빠!!! 나는 루돌프할께 루돌프...산타할아버지한테는 루돌프 사슴이 있어야하니까...알았쥐......"

 

아주 제대로 흥이 난 윤주는 그렇게 한참을 아빠랑 놀았답니다....

그럼 어떻게 놀았는지 그 모습 한번 보실까요??

제가 인물이 딸려서 블로그에 실물공개를 잘 안하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올리게되네요....쩝....

제 실물보시고 돌 던지기 없기.....악플 달기 없기....요 약속 지키실 분만 아래 사진들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분들은 절때...절때로 보시면 안 된다는.......ㅎㅎ

 

 

 

 

 

 

완전 신난 윤주의 웃음소리가 들리시나요??

 

백산은 망가질지언정 윤주를 위해서 자주 놀아줘야할까봐요...

하긴 평소에도 그렇게 장난도 치고 주말이면 강릉을 비롯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니

윤주가 엄청 재미난 시간을 보내는것 같기는 하지만

아빠와 단둘이 노는게 너무나 즐거운 윤주인가 봅니다.....

앞으로 망가진 백산 사진이 올라오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이거 어째 구타유발자가 된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