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시장, 안동 구시장 여행이야기 첫번째..안동 하회마을

문화관광형 시장, 안동 구시장 여행이야기 첫번째..안동 하회마을.

 

얼마전,

인터넷을 뒤지다가 안동 구시장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글을 봤는데 프로그램 내용중에 체험학습이 많아서

윤주가 너무 좋아할것 같고 거리상으로도 울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안동이여서 냅다 신청을 했는데

고맙게도 서포터즈 일행으로 뽑아줘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온 지난 주말의 안동여행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신적 수도이자 유교의 고장, 그리고 역사속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 안동.

그 안동의 수많은 명소중에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안동 하회마을이었지만

어찌된건지 안동에 갈때마다 들르지 못 하고 와서 아쉬웠었는데

이번 팸투어 프로그램중에 첫번째 방문지로 되어 있어서 더 반갑고 기분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약 600년 그 기나긴 시간과 이야기가 덕지덕지 묻어 있는 안동하회마을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그저 윤주를 따라서 여기저기 둘러보시면 된답니다......

엇???!! 마눌 뒤로 이번 팸투어의 대장이자 감사하게도 저를 뽑아주신 회색 티를 입은 정팀장님의 모습도 살짜기 보이네요....ㅎㅎ

 

즐거운 여행을 위해 입구에 모여서 화이팅도 외쳐보고

 

 

해설사의 재미난 설명이 있어서 더 재미있고 친근한 하회마을인것 같습니다...

 

 

안동까지 오느라 피곤했을 윤주가 스트레스 풀 수 있게 다듬이 방망이 체험도 시켜주고...

 

멧돌 돌리느라 애쓰는 윤주 모습을 보며 빵빵 터지신 하회마을 아줌마도 스트레스 확 풀리고

 

절구질로 용 쓰며 체험을 해서 신났던 윤주의 안동 하회마을 체험이었답니다.....

 

 

요거 참 탐이 나더라는........ㅎ

 

 

그렇게 골목길을 돌아가다가 만난 600여 년이라는 긴 시간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있는 보호수인 삼신당 신목.

하회마을의 정중앙에 있는데 아기를 점지해 주고 출산과 성장을 돕는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이곳에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동제를 지낸다고 하네요...

 

 

보물 제414호로 지정되어 있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 마당에 심어져 있는 구상나무인데

몇해전 엘리자베스 여왕이 안동마을에 들렀을때 기념수로 심은것이라네요.

 

 

 

 

 

하회마을.

 

2010년 7월에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었던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경주에 있는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나라의 열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에서 인정한 우리의 역사이고

하동고택(중요민속자료 제177호),염행당(중요민속자료 제90호),양오당(중요민속자로 제91호),

화경당(중요민속자료 제84호),양진당(보물 제306호),충효당(보물 제414호),작천고택(중요민속자료 제87호)같은

우리가 소중히 보존하고 지켜야 할 선조들의 유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우리 민족의 추억의 공간이 아닐까합니다.

부디 이런 공간이 그리고 역사가 잘 보존되어서 후손들에게 잘 전달되고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