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년의 세월이 만든 걸작 화암동굴 탐방기...
강원도 정선과 영월로 떠난 여행길의 막바지에 들른 화암동굴.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발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로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인데 어쩌다가 지하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되면서
드디어 세상에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재 개방된 면적은 2,800 평방미터 규모의 지하동굴광장에 360m의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고
총 관람길이는 1,803m로 관람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밑에 내려가다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직사다리가 완전 대박이었답니다.....
수직사다리.....안 가봤으면 말을 마세요....다리가 그냥 제대로 풀려버려요.....ㅎㅎ
처음 개발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실제의 금광맥고 채굴흔적등이 보존되어 있는 "역사의 장"
상부갱도와 하부갱도를 연결하는 고저차 90미터의 천연동굴로 365개의 계단,석화,용식공 등 동굴의 신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금맥따라 365"
그리고 화암동굴 캐릭터인 금깨비와 은깨비가 들려주는 금광개발 과정과 금의 가치 등을 동화적으로 연출해 놓은 "동화의 나라" 및
순금과 영상물 그리고 디오드라마를 통해 금에 관한 모든것을 알아볼 수 있는 "금의 세계"
동양최대의 유석폭포와 대형석순과 석주,종유석,석화와 곡석이 즐비하게 자라고 있는 천연 종유굴의 신비를 볼 수 있는 "대자연의 신비"
이렇게 다섯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가짜 같은 진짜 순금덩어리랍니다......쩝....
그 옛날 사금파리하던 모습들도 요렇게 멋드러지게 전시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