쑝쑝이와 윤주가 들려주는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 이야기.....
우리나라 해양개척사에서 동해바다 관리에 중심적 역할을 해온 삼척.
지금으로부터 약 1,500년전에 이사부 장군이 군주로 있으면서 우산국을 정벌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키는 위업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해양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사부장군을 기리기 위해서 우산국을 점령할때 전선에 싣고 가 위협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나무사자를 전시하면서
이사부 사자공원으로 명칭을 지었다고 하네요...
근데 울릉도와 독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관리했다는걸 보여주는 이사부 사자공원을 둘러보다보니 갑자기 부끄러워졌습니다.
울진 기성면에 있는 조선시대에 울릉도로 가는 관료들이 배가 뜨는데 필수 조건인 바람을 기다리면서 있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대풍헌(待風軒)....
이 곳 역시 우리나라가 울릉도와 독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는걸 증명하는 역사적 자료인데
울진에 살면서도 게을러서 아직 소개를 못했네요....
조만간에 사진으로 담아와서 꼭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 옛날 신라시대.
오로지 바람과 물살과 사람이 젓는 노의 힘에 의지해서 바닷길을 헤치고 헤치며 가끔은 목숨의 위태로움도 느끼면서
그렇게 힘들게 우리 땅으로 개척했을 선조들의 수고와 희생을 생각해서라도
독도는 꼭 지켜야할것 같습니다.
그러자면 나라가 힘이 쎄져야하는데 지금 높으신 나으리들 하는 꼬락서니로 봐서는 어째 영........쩝.....
어쨌던 지금부터 쑝쑝이와 윤주가 들려주는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 이야기 들으러 한번 가보실까요....
이사부 사자공원....
아주 신이 난 네공주입니다.....ㅎ
그리고 너무나 이쁜 두 공주 쑝쑝이와 윤주랍니다....
섬나라 이놈들을 그냥 이 칼로 확 그냥!!!!!!
윤주야......표정 너무 어색했어이......ㅋ
윤주가 호랑이띠가 맞긴 맞나보네요......ㅎ
억수로 가팔라서 윤주가 엄청 힘들게 올라왔다는 후문이......ㅎ
강원도 삼척 도계마을이 유리로 유명한지 처음 알았습니다.....쩝
늠름하고 든든한 이사부 장군의 모습...
바다건너 아그들이 까불면 사자가 확 깨물어버릴지도 모르니 조심해야할텐데 자꾸 까부네요......
날씨가 제아무리 추워도....
두 공주님의 미끄럼틀 사랑은 못 말립니다....
네명의 공주님들을 사진 찍기 위해 집합시키느라고 애먹었네요.....ㅋ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이사부 사자공원 기념관....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서..
흥이 제대로 난 쑝쑝이와 윤주입니다....
둘이 저러고 있으니 이쁘죠???
대나무숲길이 너무 이뻐서 아줌마들까지 앉혀놓고 인증샷도 찍어보고.....
성황당...아마도 이사부 장군을 모시는 곳인가 봅니다....
뻔쩍뻔쩍해서 금인줄 알고 억수로 좋아했는데.....쩝....
집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벽화골목.....
미리 알지 못 해서 너무 섭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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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저녁에 쑝쑝이 아빠랑 오랫만에 한잔하고 있는데 어디 안 가면 동해나 같이 갔다오자고해서
이마트도 가고 전국 5대 짬뽕집이라는데도 들러서 짬뽕을 먹고 울진 내려오는 길에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엘 들렀답니다.....
이사부 사자공원 가자는 말에 포스팅꺼리 건졌다고 좋아하는걸 보니 그래도 꼴에 블로거가 맞긴한가봐요..
여기저기서 꽃소식이 들리는걸 보니 이제 봄은 봄인가 봅니다...
그래서 윤주네도 삼월말에 영월에 들러서 블친 샛강님네서 하룻밤 자고난 후 동강 할미꽃축제도 보고
삼척 맹방의 유채꽃 축제와 해마다 꼭 꼭 들르는 강릉 경포대 벚꽃 축제도 가볼려고 합니다.....
이쁜 꽃을 보는 이쁜 윤주....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하여튼 올해 꽃은 참 많이 보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