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플러스와 함께 자신의 사랑도 플러스 하실 분 안 계시나요???
사무실에 있다보면 여러군데의 봉사단체에서 물질적으로 도와달라는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한두번 장애인들이 판매한다는 물품을 사주기도 했었는데 물론 오만원정도 주고 물품을 사면
그 장애우분들한테 일순간의 경제적인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성이 없는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그 봉사단체의 물품구매는 중단했답니다.
그 대신에 몇개월전부터 "포도학사"라는 어느 봉사단체에 매월 삼만원의 정기후원금을 보내줘서
울진 지역의 한 어린이 교육비로 지원을 해주고 있고 또 얼마전에 전화온 아래의 "사랑플러스"라는 단체도 덜컥 후원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더니
여러 안내물과 함께 어느 자원봉사자분이 한땀 한땀 직접 손으로 뜬 이쁜 차량용 주차쿠션을 보내왔더군요.
참고로 사랑플러스는 매달 정해진 후원금이 없이 형편닿는대로 성의껏 후원하면 되는 곳이어서
부담이 안 가 마음이 편한것 같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도 올릴까 말까 몇번의 고민을 했답니다.
어쩌면 꼴랑 몇만원 후원하면서 생색낸다고 할지도 모를 일이고
봉사나 후원같은건 떠벌리고 하는게 아닌데 괜히 민망하기도 해서.....
하지만 어느 분의 말씀처럼 혹시라도 내 글을 읽어보고 한명이라도 이런 후원사업에 동참한다면
그것 또한 어느 힘든 이웃이나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 용감하게 포스팅을 합니다.
요즘 불경기라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십니다.
하지만 소주 마시러 한번만 안 가면 그 돈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버려지고 팽개쳐 놓은 서민들은 서민들끼리 뭉쳐서 도와주는게 최고죠.
아무리 정부에서 복지..복지외쳐도 소외된 서민들에게 이 겨울은 너무나 춥고 힘듭니다.
공무원들이 책상에 앉아 펜으로 끄적여서 만들어 내놓은 알량한 복지제도는
우리네 옆에서 같이 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겐 무용지물일지도 모릅니다.
이럴때일수록 건전하고 양심적인 봉사단체로의 후원을 통해서 따뜻한 온정을 같이 나누는 그런 세상 풍경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이런 후원이나 봉사활동을 할려고하는 이유가 윤주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윤주도 조금 더 자라면 초등학교에 들어갈텐데 시간때우기식의 봉사활동이 아닌
진정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하고 배우는 그런 봉사활동을 많이 다니다보면
아마도 세상을 조금은 더 넓게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순전히 아빠의 욕심때문에 더 그런걸지도....
그래도 뭐 요런 욕심은 괜찮은거 맞잖아요??!!! ㅎㅎㅎ
.
.
.
근데 이 포스팅 올린게 맞는건지 아닌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