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네 휴가이야기 마지막 - 조지훈 생가 방문기..
윤주네 여름휴가이야기 마지막 - 조지훈 생가 방문기
아래 글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잠시 빌려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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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파 시인의 한 사람이며 국문학자였던 조지훈(1920~1968)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이 집은 조선 인조 때 조정형(趙廷珩)이 지은 것으로, 정침(正寢)과 대문채로 나누어진다.
경상도 북부지방 양반가의 전형적인 양식이며, 한국전쟁 당시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1963년 복구되었다.
조지훈은 1939년 <문장>지로 등단해 <청록집>, <풀잎단장>, <조지훈시선> 등을 남겼다.
상세설명
시인이며 국문학자인 조지훈(1920∼1968)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조지훈은 경상북도 영양 출신으로 본명은 동탁(東卓)이다.
선생은 박목월·박두진과 공동으로 간행한 청록집의 시편들에서 주로 민족사의 맥락과 고전미 세계에 대한 찬양과 선(禪)세계를 노래하였는데,
유교 도덕주의의 격조높은 자연 인식을 보인다는 점에서 시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가옥은 몸체와 관리사로 나뉘어 있으며 몸체는 앞면 7칸·옆면 7칸 규모에 ㅁ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으로 꾸몄고, 전형적인 영남 북부지방 양반가의 풍모를 지니고 있다.
대문과 중문에는 태극기를 조각하여 채색한 것을 끼워두었고 집 주위는 고풍스러운 담을 둘렀다.
이 집은 이 지방 주택의 전형적인 양식으로 조선 중기 인조(재위 1623∼1649) 때에 조정형이 지었으며 한국전쟁 당시 일부 불탄 것을 1963년 복구하였다.
이곳은 조지훈 선생 외에 한말의 의병장이었던 조승기 선생과 선생의 조부인 조인석 선생 등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한 분들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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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도움이 되셨습니까??
그러면 윤주 손잡고 슬슬 조지훈 생가마을 한바퀴 돌아보실까요?
먼저 조지훈의 멋진 시가 전시되어 있는 시비와 조지훈 기념관부터 구경해보겠습니다...
사각형 지붕에 걸린 구름...마치 이쁜 액자속 그림을 보는것 같습니다.
처마와 파란 하늘과 그리고 하얀 구름이 참 이쁩니다..
조지훈 기념관 전경입니다....
어떻게 조지훈 시 공원과 주위 풍경 잘 보셨습니까??
그럼 이제 슬슬 조지훈 생가찾아 가보실까요??
어디선가 불쑥 조지훈 선생님이 어험하시면서 나올것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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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시험문제에 꼭 나온다고 해서 줄 박박 그어가면서 외웠던 청록파 3대시인인 조지훈,박목월.,박두진 시인.
그리고 그 중의 한분인 조지훈 시인의 생가가 가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전부터 한번 가본다가본다하다가
요번 휴가때 갔다왔습니다...
영양군 일월면에 있는 주실마을과 조지훈 기념관 그리고 조지훈 선생의 생가.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 참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렇게 가꾸고 유지하기 위해서 영양군청 공무원들을 포함한
많은 관련자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지 눈에 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울진에도 조선시대 최고의 천문학자이신 격암 남사고 선생님의 기념관이 있는데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놓고 관리는 전혀 안 되어
찾아오는 방문객의 숫자도 미미한데 요번에 둘러본 주실마을 및 생가의 모습을 보니
한심한 울진군의 행정을 새삼 또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주실마을 및 조지훈 선생의 생가에서는 정기적으로 음악인들을 초청 고택음악회를 개최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와 음악과 고택의 풍미를 음미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고 하니 다음에 고택음악회도 한번 포스팅해서 올리겠습니다.
윤주야...어여 일어나...이제 집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