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이런저런 이야기

영양 수하계곡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기한 돌탑 이야기...

윤주빠 2012. 6. 12. 14:29

영양 수하계곡에 가면 어떤 소원이던지 들어준다는 신기한 돌탑이 두개 있다고 합니다.

언제 누가 어떤 연유로 쌓은건지는 모르지만 참 영험하다고 하네요.

 

사랑에 실패한 사람,

잘 나가던 사업이 망했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

대입준비중인 수험생과 학부모님,

부부사이에 아이가 안 생겨서 고민인 사람,

직장에서 쫓겨나서 좌절감에 빠진 사람,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돈이 안 들어오는 사람,

결혼하고 싶은데 인연이 안 나타나는 사람,

아이가 자꾸만 속을 썩여서 고민인 사람,

가족중에 아픈 환자가 있는 사람들은

마지막 희망의 지푸라기다 생각하시고 

소원 한번 빌어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또 압니까?

영험한 돌탑덕에 좋은 일 생기실지...

 

 

 

다들 소원 잘 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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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돌탑 위에꺼는 장인이 세웠고 밑에 꺼는 제가 세운겁니다.

지난 주말.

수비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저녁을 먹고 마당에서 쉬고 있는데

장인이 저 돌탑을 세우시길래 저도 한번 세워봤는데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더군요.

그래도 저만하면 잘 세우지 않았나요??ㅎㅎ  

제꺼에는 돌로 만든 갓도 올려줬으니 진짜 소원 들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ㅋ

 

  

그러니 던질려고 손에 쥐고 있는 짱돌 내려놓으시고

윤주의 상큼한 미소보시고 화 푸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