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윤주's 하루하루

어른들을 포복절도시킨 다섯살 꼬마의 기막힌 한마디...

윤주빠 2012. 5. 3. 15:00

어른들을 포복절도시킨 다섯살 꼬마의 기막힌 한마디.

 

지난 일요일.

햇볕이 무쟈게 좋던 날 엄마와 성당에 간 윤주.

 

저렇게 성당 마당에서 신나게 놀다가 왔답니다.

                   그동안은 외할머니집에 있어서 성당가족들한테 윤주를 못 보여드렸었는데

                   이젠 주말마다 손잡고 나가서 인사도 드리고 자란 모습도 보여줄려고 합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성당에 자주 못 나가서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또 마음이 자꾸만 게을러져서 등한시한게 사실이지만

       돌아오는 주말부터는 꼭꼭 성당에 나가서 블님들 건강하시라고 기도 좀 빡시게 드려야겠어요.

 

       그리고 오늘 소개할 문제의 그 다섯살짜리 꼬마입니다.

       올해로 다섯살의 연세가 되시는 선우.큭큭큭

       바로 윤주의 남자친구랍니다.

      

다섯살 선우..

잘 생겼죠?? 물론 더 커봐야 알겠지만...하하하

 

       저는 아직 한번도 못 봤지만 요놈이 윤주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같이 놀려고 한다네요.

       어떤 놀이를 하던지 꼭 윤주랑 같이 할려고하고

       윤주 손을 잡고는 "윤주야, 우리 조기 가서 놀까?" 이러면 윤주 요놈은 또

       "어어어...어어어.."이러면서 자꾸 튕기고 선우는 끝까지 윤주 데리고 갈려고 용을 쓴다나요???

       아마도 선우가 보기엔 윤주가 어린 동생같아서 이뻐보이나봅니다.

       그전에 마눌이 얼핏 선우이야기를 하길래 대뜸

      

       백산 "애 인물은 괜찮아?"

 

       마눌 "잘 생겼던데"

 

       백산 "아빠는 직장이 몬데?"

 

       마눌  "공무원이라고 하던데"

 

       백산  "그래? 괜찮네.."

 

       저도 역시나 할 수 없는 속물인가봅니다...크크크

       .

      

두놈이 아주 이쁘게 놀죠??

 

근데 선우는 왜 입술을 닦고 있는겨??

요놈들이 혹시????.....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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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주위에 있던 어른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선우의 기막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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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야,우리 커피한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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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애들 참 빠릅니다..어떻게 커피 한잔하자는 말을 다하는지....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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뭬야!!!! 윤주는 내 며느리라니까!!!!!!!!!

 

베로형님....죄송합니다...

마눌이 죽었다깨어나도 안 된다고 난리네요....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