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끼리 주고 받는 마음속에 인연의 매듭이 더 단단해지는것 같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있는데 우체국 직원이 우편물과 함께 왠 택배박스를 들고 들어오더군요.
먼저 우편물을 확인을 하고 나서 누가 시킨 택배일까하고 봤더니
떠억하니 제 이름과 함께 보내는 사람난에 쓰여 있는 눈에 익은 한분의 닉네임이 보입니다.
그걸 본 순간.....아이고 진짜 왜 이러실까요??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몇일전 그분 블방에 갔더니 이벤트를 한다고 하시던데
저는 해마다 예천 쑝쑝이 외할머니네 양파 수확을 도와 드리고 양파즙을 얻어 마시고 있어서
필요하지가 않아 이벤트 응모를 안 했었는데
모질고 모진게 사람 인연이라 챙겨서 보내주셨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사이팔사님이랑 알고 지낸지도 꽤 오랜 세월이 흘렀네요.
블로그 초창기 시절,
찾아 오는 사람도 없는 참 재미없고 지루하고 조용하고 쓸쓸하고 우울하고 휑하고 찬바람 불고...
이건 뭐 설명하자면 끝이 없습니다....ㅋㅋ
그렇게 여기저기 다니다가 한분 두분의 블로거분들을 알게 되면서 오늘까지 버틴것 같습니다.
사이팔사님이 올리시는 사진이나 글이 좋아 만남이 지금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또 이렇게 마음을 받았으니 비록 못 생긴 얼굴이지만
조만간에 부산에서 만나 얼굴 들이밀어봐야겠습니다.ㅎㅎ
케이스도 아주 튼튼합니다...
하나 바로 먹었지요...ㅎㅎ
명함....
윤주는 아직....제가 일단 먼저 먹어보구 줄까말까 생각해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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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팔사님......
이제 한번 직접 대면할 때도 된것 같으니 곧 항도 부산으로 날아가겠습니다...
사이팔사님이 궁금하신 분은 요리로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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