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화백의 첫작품 경매합니다..
아...역시.....
창작의 고통은.....
애기를 낳는것 만큼이나...
짜잔.....생애 첫 작품입니다.
우리 장화백님의 작품은 이렇게 보면 참 보잘것 없다싶지만
세살아이의 필력이라고는 믿기 힘든 어떤 힘이 느껴지고
세상살이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저 회오리치는 선들의 역동성이 느껴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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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읽으실 아랫 글은 그냥 제 마음대로 상상해서 써본 것이니 왜 내 이름은 없지??하고 서운하게 생각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본인의 모습과 잘 안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구요..
참....그리고 또 한가지 말씀드릴것은 아랫글에서 낙찰되시는 분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낙찰받으신 금액 송금하시면 됩니다...
계좌번호는 뉴마을뱅크....123-45-8976-000(예금주:오바마오내마)입니다.........
또 한가지 더 말씀드릴것은 제가 임의대로 우리 소중한 블님들을 제 마음대로 번호를 매겼는데
머리가 별로 안 좋아서 어떤분이 1번이고 어떤분이 11번인지 잘 몰라서 그냥 올리는 거니까
"나 그렇게 속 좁은 사람 아니고 통큰 사람아니거든....."하셔도 하셔도 할수 없습니다.....헤.....
자!!!
잠시후 장윤주 화백의 생애 첫 작품 경매시작합니다...
경매진행하기 전에 먼저 입찰석에 어떤 분들이 앉아 계시는지 알아볼까요.
1번 좌석에 자칭 흡입의 달인이신 부산 사이팔사님,역시 손에는 달인의 명성에 걸맞게 국수 한그릇이 있네요.
2번 좌석에는 인삼 한봉다리를 들고 앉아 계신 시골아낙네님....
3번 좌석에는 블로그 마을의 이장님이신 쌀점방님..
4번 좌석에는 부산에서 칼 이스마로 유명하신 나이트님이 와계시구요
5번 좌석에는 집이 포항인지 울릉도인지 헷갈리는 울릉갈매기님
6번 좌석에는 현장직원들을 쥐 잡듯이 잡는다고 해서 호랑이 쏘장님이라고 알려져 있는 우리의 박씨아저씨님
7번 좌석에는 방금 조깅을하고 오신 말아톤님이 오셨는데....개찰까지는 시간있으니까 일단 땀부터 좀 닦고 오세요....ㅎㅎ
8번 좌석에는 지선이 뒷치닥꺼리하다가 청소의 달인이 되신 팬도리님
9번 좌석에는 광주??목포??하여튼 쩌짝 동네에서 3남매를 키우고 계시고 전두환씨가 애용한다는 모가게를 운영중이신 효순님,
10번 좌석에는 기분이 좋으면 정신줄을 놓으시는 코코찌니님이 와 계시구요
11번 좌석에는 여자분이시지만 참 성격 털털하시고 호탕하셔서 왠만한 남자들보다 훨씬 나으신 만년지기 우근님이 나와 계시네요.
그리고 12번째 좌석에는 그 춥다는 강원도하고도 대관령에서 눈밭을 뚫어가시며 펜션을 하고 계시는 인간 부루도자 꽁지님이 오셨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준비한 의자가 요것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장윤주 화백의 생애 첫 작품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매 출발가격은 천원이며 호가는 천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경매시작하겠습니다.
자...천원입니다....이천원 없으십니까??? 저기 2번 좌석분 삼천원 나왔습니다. 사천원 없으십니까?
아 녜 저기 5번 좌석분 오천원나왔습니다.육천원 없으십니까??? 예 저기 육천원 나왔습니다.
그럼 칠천원 없으십니까?칠천원.....아 네 만원 나왔습니다 만원....
그럼 지금부터 시작가격 만원 그리고 호가는 이천원으로 올리겠습니다....
만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기 계신 4번분.... 만이천원 나왔습니다..만사천원 없으십니까??만사천원???
예....저기 계신 8번 좌석분이 만팔천원 부르셨습니다..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네요.....
잠시 쉬어갈 겸 혹시 어떤 분들이 아니 뭐 이런 달력 뒷장에 그린 그림을 갖다 놓고 경매를 하냐고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을 드리는데
이중섭 화백의 담뱃값속 은박지에 그린 그 그림이 왜그렇게 높은 가격에 경매가격이 형성되는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만원 없으십니까 이만원....이 정도 작품이면 이만원도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고 소장가치가 충분한 작품인데....
아 예 저기 10번 좌석분.....예에....이만 육천원 나왔습니다 이만 육천원.....더 없으십니까??
삼만원 나오면 거의 확실한 가격인데 삼만원....
아.......그렇지요.....사만원....드디어 오늘 경매의 최고 호가인 사만원 나왔습니다 사만원....
여기서 그치면 장윤주 화백에 대한 예의가 아닐텐데....
그럼 여기서 경매 진행자인 제가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오늘 나온 이 물건은 단순한 수집품이 아닌
자손대대로 물려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런 물건이니까 더 쓰셔도....
아 네 저기 3번 테이블에 계시는 블로거계의 이장님이신 쌀점방님께서 십만원을 부르셨습니다....와우~~~~~~`
자~~~~십만원이상 없으십니까......십만원....???
지금부터 카운트해서 세번안에 없으시면 십만원에 낙찰하겠습니다...
하나~~~~~~~~~~~두울~~~~~~~~~~~세엣~~~~~~~~~~~
자...이번 물건은 3번 좌석의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쌀점방님한테 낙찰되었습니다....땅땅땅
점방님은 쩌그 위에 오바마오내마씨 계좌로 십만원 입금하시면 됩니다.
혹시 또 압니까???
십만원짜리가 백만원이 될지...ㅋㅋ
오늘도 작품활동에 열정을 다 쏟으셔서 떡실신하신 윤주화백님이십니다....ㅎㅎㅎ
제가 살짜기....정신이....ㅎㅎ
그냥 웃자고 하는거니까.....
이해와 자비심과 용서가 떄론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