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윤주's 하루하루
기쁘거나 조금은 울적하거나...........
윤주빠
2011. 12. 11. 15:02
오랫만에 엄마등에 업혀서 행복한 윤주...
그렇게 엄마등에서 코~~~~잘 잡니다...
마트에서 사온 윤주 물건들.....
아직은 이 장갑이 윤주한텐 많이 크네요...ㅎ
새로 산 모자도 한번 씌워보고......
몽키 바나나를...
냠냠......
맛있게 흡입중이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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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윤주를 만났습니다.
걷는 것도 제법 잘 걷고 키도 그새 훌쩍 자랐고 안아보니 이젠 제법 묵직....ㅋㅋ 합니다.
윤주가 많이 자랐구나하고 기쁘다가도
포동포동한 볼이랑 손을 만졌는데 어찌나 차갑던지 마음이 짠해서 혼났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윤주한테 또한번의 못할 짓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그저 빨리 윤주를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안 드네요.
제가 회사를 관두던지 마눌이 관두던지 빨리 결정을 내려야겠습니다.
이래서야 윤주를 이쁘게 잘 키운다고 어디가서 얘기를 할 수 있을지......
윤주한테 미안한 마음에 토요일에 마트에 가서 모자랑 장갑을 사 줬는데
장갑도 아직은 윤주한테 좀 큰듯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겨울에 외출할 때 목에 두르는 목도리도 주문해놨는데
아무래도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단단히 준비해야겠습니다.
어젠 윤주 녀석이 제 팔을 베고 잤는데 어찌나 귀엽던지....ㅎㅎ
그래도 이젠 머리가 제법 굵었다고 좀 있으니까 무겁습니다....ㅋㅋ
요건 옆집 언니를 흉내내는 중이랍니다....큭큭큭...
어째 좀 자란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