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얼쑤!호랑이 인형과 함께 춤을....ㅎㅎ
윤주는....
요즘.....
빡시게...
스파르타식으로....
열공중입니다.....
뭐...가끔 이렇게 책을 찢어놓기도 하지만.....흠흠...
그렇게 열심히 엄마 얘기를 듣다가 살짝 지겨워진 윤주...
슬슬 딴짓을 하기 시작합니다...ㅋㅋ
.
.
클났습니다 클났어...
의자에 한번 앉으면 세시간정도는 기본으로 앉아있어야하고 또,
하루에 볼펜 한자루는 소화할정도로 연습장에 써야 제대로 공부하는거라던데
우리 윤주는 벌써 저러면 우짤꼬.......ㅎㅎ
하기야 아직 어린 윤주한테는 그런게 무리겠죠??
그리고 사실 저도 윤주한테 일방적으로 공부를 강요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저 윤주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니게 만들어주고 싶은게 작은 바램이라서
크게 그런 쪽에는 욕심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아이들답게 뛰어놀면서 자라야하는데
요즘 아이들보면 참 마음이 그렇더군요.
학교수업이 끝나도 기본으로 학원 두세개는 다녀야 정상적으로 교육시키는걸로 취급받고
그 여린 어깨에 자기 덩치보다도 더 큰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
그런데 요즘 현실이 또 그렇지가 않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역시 그렇지요"하고 공감을 하게되지만
내 아이에게만큼은 어릴때부터 그렇게 무겁고 피곤한 짐을 지워주고 싶지가 않아서
학원은 절대로 안 보낸다고 철칙을 세워놨지만
그래도 윤주의 똘망똘망한 눈을 보면 살짝 기대도 되면서
제대로 한번 공부를 시켜볼까하는 욕심도 생깁니다.
역시 저도 어쩔수 없는 속물인가봐요.....
하지만 기대한다는거지 기댄다는 소리는 절대로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기대하는거와 기대는거는 참 비슷한 말로 보이지만
그 차이는 엄청나다는 사실...다들 아시잖아요???ㅎㅎ
그래서 윤주한테도 기대도 또 기대지도 않을겁니다.
왜 어른들이 그러시잖아요..
"부모한테 효도하는거 별거 없다아~~~"
"그저 병원이랑 경찰서랑 법원만 안가면 그게 효도다아~~~~"하시는 말씀....
그러니까 그저 윤주가 씩씩하고 밝고 명랑하고 자기 도리를 다하는
그래서
주위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귀여움받는 그런 이쁜 아가씨로 키우는게
저의 남은 삶의 미션이고 이유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아래 동영상.....ㅋㅋㅋㅋ
어제 찍은 윤주의 모습인데 너무 귀여워서 오늘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저 동영상을 보면서
혼자서 키득거리다가 사무실 막내한테 보여줬더니 귀엽다고 난리났었답니다.
뭐 보시고 에게~~~~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제 눈에는 너무나 귀엽고 이쁘고 앙증맞고....또....또...
하여튼 이건 뭐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ㅎㅎ
그냥 재미있게 웃으면서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