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빠 2011. 3. 18. 21:48

이제 여기 저기 꽃도 화사하게 피는걸 보니 봄이 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오랫만에 블방을 확 뒤집어놓고 청소도 하고 새로이 바꿔봤습니다.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도 왜 그렇게 많고 지저분하던지 애먹었네요..ㅎ

바꿔놓고나니까 눈이 시원한 것도 같고 그래도 예전께 나은건가하고 살짝 후회도 좀 되지만

기왕 바꾼거 다시 돌려놓을려면 또 눈 빠지게 찾아야해서 그냥 이걸로 만족할랍니다.

바꿔놓으니까 좀 괜찮은것 같은가요???ㅋ

이거 분위기가 어째 다들 영 아닌데하는 표정인데 또 지 혼자 좋아서 헤벌레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래도 우찌됐든 기분전환도 되면서 새로운 의욕이 급 솟아나고

또 블방을 새로 바꾼 만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글도 올리고 사진도 올리고

많은 분들을 초대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나눌 마음에 아드레날린이 아주 그냥 펑펑 용솟음칩니다..ㅋㅋ

 

지난 겨울은 하늘에서 떨어진 엄청난 양의 똥덩어리?들 때문에 참 힘들었고

구제역 바이러스때문에 많은 축산 농가들이 제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었었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었고

그리고 최근에는 이웃나라 일본을 강타한 지진해일때문에 많은 아깝고 귀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집과 삶터를 잃어버려서 언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지 알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네요.

지난 뉴스를 다시 돌아보니까 또다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내일은 황사가 온다는 말이 있던데 쑝쑝이와의 야외 놀이는 어떡해야할지 걱정이네요.

산뜻하고 밝은 소식으로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좋은 사람한테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욕탕엘 자주 다녀야겠습니다....풉..

블방 바꿔놓고 지 혼자 좋아서 헤벌레하고 있는 백산이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