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나눈 형제만 형제가 아니겠지요..........
안녕 마이야~~~~~~~
뭘 이렇게 고기까지 굽고 그러시는지...
알흠다운 뒷태의 울 한처음 누야입니다...
울진 촌말로 동마루라고 하지요..
엇!!!! 한처음 누야다....
녹차도 한잔하고.....
사진이 많이 흐립니다...용서해주시길....
한처음 누야의 밭입니다...
열심히 설명하고 계시는 울 한처음누야......
애써 농사지으신 야콘즙도 이리 주시고..
감자까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차려놓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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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 수비에 갔다가 문득..갑자기..불현듯이...
한처음 누야가 보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수화기너머에서 들려오는 고운 목소리..
"백산 아우님````"
너무 고운 목소리에 깜짝 놀랐던 백산이었습니다.
그렇게 물어서 찾아간 한처음누야의 집.....
바쁘신 분들인데 괜히 갔다싶은 미안한 마음과
그래도 만나야 할
한처음누야이기에 반가웠던 마음이 뒤섞이는
그렇게 복잡했던 마음이었습니다.
근데 조금 섭섭했던건
한처음 누야가 자꾸 하시는 말씀.........
"우리 집이 시골집이라서 좀 그렇지?"
"화장실도 재래식이고 집도 좀 그렇고..."
아니 제가 언제
집이나 사는 모습의 화려하고 번지르르한 모습을 보고 그렇게 좋아했나요?
아니면
어떤 조건을 보고
아~~~~
이 사람은 내 편으로 만들자 이렇게 했는가?????
내가 그렇게 했었나 ...
한처음 누야아~~~~~~~~~~~~~~~~~~~~~~~~~~
사실 지난 주말에 누야 집에 더 있으면
쉬셔야하는데 더 번거롭게 해드리는것 같아서
서둘러 빨리 나온 거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전 아마도 평생 못 잊을거에요.....
피를 나눈 형제자매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냥 그렇고 그런 사이인데
제 차가 안 보일때까지 마당에서 손 흔들고 계시던 그 모습 ......
전 평생 잊지 못할꺼 같아요..
그리고 사주신다고 했던 그 짬뽕...............????
다음에 가면 제가 사 드릴께요....
매형이랑 울 한처음 누야랑 .........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