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책향기

살아야한다 나는 살아야한다-마르틴 그레이

윤주빠 2010. 2. 3. 11:10

 

 

 

 

 

 

(마눌이 사준 이외수님의 청춘불패입니다.다음 책후기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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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마르틴의 생존과 희망 이야기
전세계 3000만부 판매,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 <뉴욕타임스> 선정 '이 달의 책'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야 한다』. 인생과 죽음이란 무엇이며, 고통과 상실의 아픔은 무엇일까? 전쟁의 상처과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겪어야만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정책으로 100명이 넘는 일가친척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저자 마르틴 그레이가 고통, 그가 치렀던 전쟁, 비극, 박해, 생존을 향한 투쟁에 대해 털어놓는다.

마르틴 그레이는 자신의 인생,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인생이 어땠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생존을 위협받는 갈림길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일가친척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남아야 했다. 처절한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내고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해 생명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로 활동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마르틴은 참혹한 상황에서 그가 살아남아 있을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을 스스로의 인생을 통해 증명한다. 그의 생생한 증언은 어떤 장애물이나 상처, 죄절에 빠져있더라고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희망을 버리지만 않는다면 스스로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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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그레이는 10대 소년시절에 히틀러 통치하에 일가친척 110명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게토 봉기에 참여하여 러시아-폴란드 지하 저항단체에 합류하여 투쟁한다. 미국으로 망명한 뒤 골동품 도매 무역회사를 차려 큰 성공을 거두고 가정을 이루지만, 뜻밖의 산불로 전가족을 모두 잃는다. 그러나 그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인권, 환경, 문화 관련 운동과 저술작업에 전념했다. 2000년에 '유러피언 메리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파리의 아메리카 대학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유엔 다그 함마르셸드상을 수상했다(2대 유엔사무총장 역임/사후 노벨평화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소개>
이름 : 마르틴 그레이
약력 : 명예 인문학 박사
국제연합 다그 함마르셀드상 수상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후, 10대 소년이었던 마르틴은 혼란스러워진 세상에서 숱한 고초를 겪었다.
일가친척 110명은 홀로코스트로 모두 죽임을 당했지만 그는 살아남기 발버둥치며 유대인 멸절 수용소로 알려진 트레블린카 수용소에서도 ‘살아남으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이를 악물고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바르샤바로 돌아와 게토 봉기에 참여하여 독일에 대항하여 투쟁하고, 복수를 위해 러시아-폴란드 지하 저항단체에 합류해서 파르티잔으로 싸운다. 하지만 곧 이에 회의를 느끼고 미국으로 망명, 맨손으로 골동품 도매 무역회사를 세워 성공을 이룬다.

저자는 미국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가족을 이루지만 마을에 일어난 산불로 또다시 전 가족이 몰살당하는 고통을 겪으며, 그의 세계는 다시 한 번 산산조각이 난다. 그러나 그는 자살함으로써 그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권·환경·문화 관련 운동과 저술 작업에 전념한다.

마르틴 그레이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한 공로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유러피언 메리트(유러피언 메리트 재단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한 사람에게 주는 상)’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파리의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영향력 있고 고무적인 저술 활동과 디나 그레이 재단의 사업성과를 인정한다.”는 표시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연합 다그 함마르셸드(2대 유엔사무총장을 역임, 사후 노벨평화상 수상)상을 수상했다.

<역자소개>
이름 : 김양희
약력 : 부산대 국문과를 졸업
전 부산일보사 기자

2009년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죽음의 미로》《죽음을 연구하는 여인》《베오울프》《1791, 모차르트의 마지막 나날》등이 있다.

목차

저자와의 인터뷰 생명의 힘
프롤로그 머리가 터지기 전에

제1부 생존
제1장 나는 전쟁에서 태어났다
제2장 한 사람이 지닌 내면의 힘
제3장 죽느냐 사느냐의 게임
제4장 살육자들이 말했다
제5장 이 이야기를 하려면 다른 목소리가 필요하다
제6장 이주의 광장, 가축운반용 화물차 그리고 무덤
제7장 우리의 생명은 돌과 같은 저항력을 지녔다

제2부 복수
제8장 안녕하시오, 동지
제9장 아버지, 저 여기 있어요
제10장 복수는 쓰다

제3부 신세계
제11장 언젠가 나는 나만의 요새를 세우리라
제12장 나는 앞만 바라보며 밀고 나갔다
제13장 만남

제4부 행복
제14장 드디어 평화와 기쁨이
제15장 그래서 나는 새로운 생명을 내 두 손으로 받았다

제5부 운명
제16장 안녕, 내 가족들
제17장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에필로그 내가 사랑한 것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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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민족을 ....

미국이 인디언들을..

나치가 유대인들을..

중국이 티베트를...

과거에도 그래왔고

그리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힘있는 나라에 의해 힘없는 수많은 나라들이 짓밟히는.....

신도 아닌 인간이

다른 인종을 학살하고

내 민족을 위해서 다른 민족을 학살하고.....

누가 더 뛰어나고 우월한 민족이고

누가 더 열등한 민족이어서

그렇게 서로를 죽여야했는지....

저자는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독일군의 유대인학살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잃고

본인도 수차례 체포되고 구속되었지만

꼭 살아남으라는 아버지의 말을 상기하고

매번 탈출을 한다.

자신은 꼭..반드시 살아서 역사의 증인이 되어

지금 독일이 저지르고 있는 유대인에 대한 만행을

온 세상에 알리겠다고 ......

온갖 생사의 갈림길에서 강한 의지로 위기를 벗어나서

결국에는 독일의 패망을 목격하고

전쟁이 끝나고 미국의 외할머니에게로 가서

제2의 인생을 살게된다.

그리고 부인과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살던 중

화재로 또다시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고만다.

하지만 저자는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고

자신의 2막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모든 유대인들이 독일군의 탄압에 복종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며 죽어갈때

저자는 꼭 살아남아야한다는 생명에의 강한 집착으로

죽음의 수용소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건지게되는걸 보고

인간의 의지가 한없이 나약 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고래심줄보다,강철보다 더 강할수도 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된다.

과연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을 했을지....

만약 내 눈앞에서 사랑하는 부모님이,형제가,친구가 죽어가는걸 본다면......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독일군 그리고 독일군을 쫓아낸 소련군들이

전쟁에서 오는 파괴성과 악마성으로 인해

이성을 잃고 약탈하는 모습을 보고

인간 내면의 정체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한다.

전쟁속의 여러 인간군상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잘 표현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