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의 하루
산에서 수확한 도토리들입니다...
맛있는 묵으로 변신하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이건 뭐 그냥 밤이랑 참외랑 수박이랑 밤송이 몇개.....
수박은 저중에서 절반은 썩었더군요..
처남이랑 찍기내기를 하는데
처남이 고른건 맛있게 잘 익었더만
제가 찍은놈들은 죄다 썩은놈들이니...
처남먹인다고 솔잎넣고 돼지고기 찌는 중입니다...
환자이다보니 구운거보다는 솔잎에 찐게 더 몸에도 좋을듯하고해서요...
요건 아는 식당에 가서 따온 오갈피 열매에요...
물론 제가 먹을건 아니구
처남 물다려줄려고 꺽어왔어요......
배고플까봐 마눌이 구워준 군고구마에요...
물론 우리가 농사지어서 첫수확한 놈들이고요...
그래서 그런가.. 얼마나 맛있던지요....ㅎㅎ
밭으로 사용하던 곳을 겨울에 처남 운동하라고
비닐하우스를 짓기 위해서 터닦고 있는 사진입니다.
근데 이런 생각을 하면 벌받나요???
난 저기다가 벌레(장수하늘소 뭐 이런거 있잖아요?)들을
키워보고 싶더라는 막연한 욕심이 막 생기더라는....
이건 호두구요...
딱히 뭐라고 쓸 말이 없네요...ㅋ
이건 길에서 주운 대추입니다...
근데 좀 골았다....우째....
이건 다들 뭔지 아시죠??
찔레 열매입니다...
요즘 백산도 부쩍 야생화나 야생초나 산약초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 류의 책만 발견해도 눈이 띄용하고 관심이 간답니다.
그 흔하디 흔한 찔레도 뿌리면 뿌리,줄기면 줄기,잎이면 잎,열매면 열매.
하나같이 버릴게 없는 약초더라는거...
열매도 물로 해서 먹으면 기침에 좋다고 그러네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진달래,토끼풀,엉겅퀴,쑥,고들빼기 등등의
우리가 평소에는 짖밟고 무시하고 했던 것들이
꾸준히 먹으면 왠만한 보약보다는 더 낫다더군요..
나 이러다가 약초꾼 되는거 아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