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나들이/좋은 글

편안한 사람이 좋다...

윤주빠 2008. 11. 13. 13:23

 
언제 어느 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씹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면 밝은 목소리로 
간간히 시간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 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보여 
보기만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