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빠 2008. 5. 29. 10:59

무(無)란 없는 것이 아니라 비워져 있는 것.

비워져 있음은 곧 채울 수 있음을 말하는 것.

늘 비워둠으로써 얻어지는 마음의 공복.


한번 화두를 꺼내면 접을 수 없는 그대에게

어찌 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직도 생(生)과 사(死)의 화두 속에 파묻혀 있는가.

이젠 벗어나 시냇물에 발이나 담가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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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참 쉽지가 않지요..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어서..

하나를 가지면 두개가 생각나고..

그래서 돈이 돈을 번다고 하죠..

저도 이젠 다 훌훌 버리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아내와 함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